운전경력 15년 무사고인 사람입니다.
중고차 국제 매매도 하였고, 미국 Vehicle Dealer License도 가지고 있어,
많은 종류의 차를 운전해 보았지만 이런 SM5 같은 차는 처음 경험합니다.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전 9시 50분쯤, 용인 동막로길에서 희한한 사고를 당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제가 당한 사고와 너무 똑같은 경우라 깜짝 놀라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제 차는 2013년 2월식 NEW SM5 LE 입니다. 주행거리는 21,000KM 정도 입니다.
1차로로 주행하던 중, 차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가면서 제어가 잘 안되어 갓길 경계석을 스치면서
차가 다시 3차로쪽으로 향하더니 이내 서버렸습니다. 이때 너무나 놀라 핸들을 좌측으로 있는 힘껏 돌리려는 바람에
경추에서 부터 왼쪽 어깨, 왼손 3지와 4지가 잘못 되어 3주 진단까지 나왔습니다.
너무나 놀라 내려보니 조수석 바퀴가 틀어져 버렸고, 로우다이 볼조인트가 완전히 빠져있는 거였습니다.
차체 흠집은 Stepper 와 앞바퀴 뒤쪽 아래면이 약간 Scratch 가 있는 정도이며
앞 Bumper나 뒤 Bumper 어느 곳도 이상은 없습니다.
르노삼성 사업소에서 조사한다하여, 사고 당일 차를 견인해 갔고 차체며 현장을 점검하겠다 하여
본인 입회하에 조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9월 25일 오후 1시 조금 넘어 만나 조사 동의서에 사인하고
조사는 하루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정도부터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정비소에서 차체를 검사한다는 것이
오후 6시정도까지 별다른 조사도 없고, 차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EDR 기록도 자기들만 보면서
제가 달라고 하니, 법원요청이 있을 때만 줄 수 있다 합니다. 회사 규정상 줄 수 없다는 거에요.
제가 '나는 르노 삼성 직원도 아니고, 내 돈 주고 차를 구매했으며, 조사 의뢰를 했을 때는
조사한 내용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공유해야 마땅하지 않냐'고 하니, 절대로 안된답니다.
이런 횡포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그럼 끝까지 참고 기다려 보자 하다가....기다리다 지쳐 집에 돌아왔습니다.
차체 조사과정에서도 제가 납득할 만한 원인규명은 전혀 없었고
오로지 돌아간 바퀴축의 타이어만 1시간이 넘게 실빵구 난게 없는지 보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타이어는 전혀 바람새는 곳도 발견하지 못하고,
견인하는 사람의 증언으로도 견인시 타이어에는 바람이 빠지지 않았슴을 함께 들었습니다.
일주일쯤 지난 후에 르노삼성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차체결함이 아니라 추정된다고.......'
그래서 전화상으로 말한 내용을 FAX로 보내달라 하니, 이 또한 법원 요청이 있어야 한다고 안 보내 줍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회사가 정상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아무런 해명도 없이, 오로지 제조사의 안하무인격인 태도에 또 한번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르노삼성은 몇천만원짜리 장남감을 파는 회사인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보내주십시요... 르노삼성과 싸울 힘이 되어 주십시요.
PS: 아래 글은 저와 유사한 경우의 사고 사례가 인터넷에 올라 있어 이렇게 함께 올립니다.
참고 하여 주십시요.
http://blog.naver.com/dlsxprmfk?Redirect=Log&logNo=9010694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