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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덕후 오유녀의 고기가 들어가지않은(ㅠㅠ) 간장떡볶이
게시물ID : cook_3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녀
추천 : 11
조회수 : 194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7/05 15:42:28
고기녀인 저는 고기덕후입니다.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간장양념을 이용한 간장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보통 간장양념을 쓴 떡볶이는 궁중떡볶이로 많이 알고계실텐데요,
중요한건 궁중떡볶이에는 쇠고기가 들어간다는 점이지요. 근데 집에 귀한 쇠고기가 있을리가 없었슴당...
떡볶이 떡이랑 새우살은 있었는데 고기가 없었슴당,, 그래도 뭐 어찌하나요 만들어묵어야지요.
그래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재료를 모아서 간장떡볶이를 만들어보았어요~

*재료: 당근 약간, 양파 1/4개, 양배추 한줌, 청양고추 1개(생략가능), 대파 푸른 부분만, 떡볶이 떡, 
       깨 약간, 다진마늘 1작은술, 진간장, 참기름, 식용유 약간, 후추 약간

 *양념 재료: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약간, 굴소스 1큰술(생략가능)

만드는 법은 무지 간단해요.. 일단 볼에 떡볶이 떡이랑 간장1큰, 참기름1큰을 넣고 버무려두세요.
그리고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썰어두고요, 양념도 미리 만들어두셔야겠죵.

그리고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시고 팬을 중불에 달구어주세요.
다진마늘을 넣어 향이 살짝 나게끔만 볶아주시고, 당근, 양파, 양배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채소류가 절반정도 익었을즈음에 간장에 버무렸던 떡볶이 떡을 투하하고, 청양고추와 만들어두신 
양념을 넣어 약불에서 양념이 고루 배도록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을 때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시고 볶다가, 마지막에 후추를 살짝 뿌려두심 
후추의 향과 간장양념이 어우러져 맛깔나는 냄새가 납니당..불을 끄시고 깨도 뿌려주시고 드심되요.

청양고추와 새우살은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되니 취향에 맞게 넣어드심 됩니당..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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