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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정말 황당한일 하나를 겪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37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런거하지마
추천 : 2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6/07 17:13:08
안녕하세요 

군입대를앞둔 22살청년입니다 ㅡㅡ;;
먼저 유머글 아닌점 죄송합니다..

..저는방금 황당한 진짜황당한사건 하나를 겪었습니다-_-

집에서 컴퓨터하면서오유를보고있는데 갑자기 어떤전화가 걸려오는겁니다.
받았더니.. 제이름을 대드니 우리아빠좀 바꿔달라는겁니다.
저희아빠가 한국에 오신지 얼마 안되셔서 일때문에 찾으시나 해서 바꿔드렸었죠

저희집에 전화가2개라서 무슨일인가 해서(전화를 건 남자목소리가 다급했음) 전화내용을들어보니
하 나참 ㅡㅡ 

우리엄마가 사고났으니 빨리병원에 가보라는겁니다

그래서 아씨발!!! 뭔소리야 하고 바로 큰방으루 뛰쳐들어갔죠..
아버지도 놀라셨는지 병원어디냐고 물어보니 전화는 끊어져버렸고
아버지가 빨리 엄마한테 연락해보라고.. 해서 

저희엄마 핸드폰이 잘 안터져서..핸드폰으로 전화 안하고 회사 내선번호로 바로 연결해달라고해서 저희엄마 바꿔달라고했습니다.

설마설마설마.... 
생각하는데 저희엄마가 전화를 받으시는겁니다. 

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얹힌게 싹내려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아마도.. 피싱사기의 일종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하고 사람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병원계좌로 입원비 입금하라는둥..그런식으로 사기치는거같습니다

이런거 나한테 오나했는데 진짜오네요 

헌데...궁금한거는 제 이름이랑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입니다.

어디서 개인정보를 따간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네요...
이새끼들..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참 궁금하네요

아 정말 놀랬습니다.
행여나 이런전화오시는분들.. 내이름알고 그런다고 당황하지마시고 이성을찾으신후에 대처하세요
전 이거 처음겪는일인데 정말 혼란스럽네요 

아직도 심장이떨립니다..

여튼... 갠시리 부모님이랑 학교에 잇을 동생이 걱정되네요

휴 글 맞춤법이 제대로 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조심들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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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니까 
그 개새키들 계좌번호 따서 경찰에 신고하는거였는데 ...
아...열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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