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이트에 빠져버린 여덕입니다만...
진심으로 인생 마감하고픈 일이 벌어졌는데 어떡하면 좋은지 조언좀 구해도 될까요...
혼자 집에서 막 페스나 정주행하다가 20화보면서 막 감동에 휩싸여가지고,
막 혼자서 미친듯이 last stardust 노래부르고 막 시로에게 감정이입해서
혼자서 갑자기 진지빨면서, 분위기잡고,
"난...정의의 사자가 되겠어!"
"난 정의의 사자가 될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ㅑ야양!!!!!!!!!!!!!!!!!!"
"정의의 사자가 될거라고!!!!!!!!!!!!!!!!!!!!! 와라 세이버!!!!!!!!!!!!!!!!!!!!!!!"
그리고 가장 충격과 공포였떤
"다른 누군가에게 지는 건 괜찮아. 하지만... 자신에게만은 질 수 없어!!!!!!!!!!!!!!!!"
"간다, 영웅왕- 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
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엄빠께서 들어오셨습니다.
...
우리집은 방음이 잘 안되서요. 진심으로 소리치면 밖에서도 아주 잘 들리거든요.
엄마는 막 화장실로 들어가버리시고 아빠는 나를 '에휴 내딸이' 이런 표정으로 나 보셨거든요.
...나 어떡하죠. 아니 딱히 오덕이란걸 숨기진 않았지만...
이건 그거랑 차원이 다르잖아요. 덕밍아웃을 넘어서 그냥...
저좀 도와주세요. 이런류의 고민은 애니게 오유분들께 여쭤보는게 빠를거같아서..
저 이 고민 털어놓으려고 오유가입했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