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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생 어떻게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395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덕뿌덕
추천 : 0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01 03:47:17

안녕하세요 저는 92년생 남자고요... 저한테 6살차이 동생이 있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커피 한잔하고 집에 오는데 저희 집이 마당이 있고 주차장 쪽 문이랑 지하쪽 문 2개가 있어서 지하쪽 문에서

올라오면 마당으로 와서 마당에서 대문으로 집들어가는 식인데 저희 동생이 주차장쪽으로 들어오는데 손에 담배를 쥐고 있더군요

동생이 담배를 피는지도 몰라서 딱 보는순간에는 살짝 멘붕이 왔는데 저 나이때 피는 사람들도 많고 멋내기 담배일수도 잇으니

못본척하고 집으로 들어와서 동생방에 들어가서 니 담배피나라고 말했는데 안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마당에서 봣다고 얘기하니까 갑자기 아 x발 내가 내 돈으로 담배사서 피는데 형이 무슨상관인데 내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다 아이가하길래 충격받아서 내가 너 담배피는걸로 뭐라하려는게 아니다 나도 그 나이때 담배 배웠고 안피면 좋지만 이왕 핀거

어쩔수 없지만 길거리에서 대놓고 피고 집 마당에서까지 피는건 예의상 어긋난다 했더니 결국 담배피는거 갖고 뭐라하는거 아니가 ㅡㅡ하면서 나가라하고 문을 쾅 닫아버리네요 솔직히.. 멘붕 심하게 왔습니다 성격상 빠따들고 가서 방문열고 개패듯이 패고도 싶었지만

나도 저런때가 있었고 반항하고 싶고 담배도 피고 싶고 할때 아버지에게 맞을수록 더 삐뚤어졌었고 마음 다잡기도 힘들고해서 아무말 안하려 했는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 갓 중2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고 마당에서 담배를 피고...

요즘 중학생들이 다 이런건가 싶기도하고 아니면 동생만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얘를 어떻게 해야 훈계할수 있을까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중2병일까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라면 그냥 가만히 놔두고 싶기도 하고..ㅠㅠ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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