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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아까 너무 무서웠음..
게시물ID : humordata_345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계인의사랑
추천 : 11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6/08/16 02:29:43
ㅠㅠ... 아까 새벽 1시쯤 배가 고파서 김밥천국에 김밥사러 갔다가 오는데 자꾸 길 건너편에 남자 셋이서 아래로 갔다가 위로 왔다가 어슬렁거리더라구요.. 그러고 그 사람들 보고 슥 지나가는데 남자 한명이 걸어오더라구요. 자꾸 저한테 "아가씨 있어요?" "네?" "아가씨 있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가씨 없어요?" 이러는거에요ㅠㅠ 별로 무섭진 않았는데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같은 소리만 자꾸 반복하니까 더 무섭더라구요. 자꾸 길 구석으로 몰아부치면서ㅠㅠ 손에 들고 있던 김밥으로 더 가까이 오면 때릴라구 했는데.. 어디 노동자인가..얼굴은 한국인이랑 다를 거 없이 생겼는데.. 자꾸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만 하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3명이었으니까 다른 아가씨들 있냐는 소린지-_-;; 아님 아가씨 ( ) 있어요? 가운데 뭐가 빈 생략된 말인지....... 자꾸 네네? 거리니까 그냥 슥 건너가더군요-.- 집 앞인데도 밤엔 혼자 돌아다니지 말아야겠어요. 잡혀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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