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에 비춰 볼 때, 초중고 수학 문제 풀기는 모두 combinatorial optimization입니다. 

CO문제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장기·체스가 있지요. 

장기·체스를 잘 두는 사람은 직관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저는 잘 못하지만ㅎㅎ 대체로

판을 한번 보면 눈에 떠오르는 수가 몇개가 있고, 그것들을 각각 검증해보면서 최선의 수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가장 무식하게 푸는 방법은 하나하나 대입해 보는 것이고, 사람은 특히 잘 두는 사람은

딱 보면 몇개의 수가 눈에 띕니다.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각 말의 이동규칙을 숙지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반복 실전연습으로 직관을 길러야 합니다. 

초중고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기본개념들을 어떻게 조합해서 답을 이끌어내느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기본개념들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이해하는 것과 숙지하는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이해는 설명을 듣고 가능하지만, 숙지는 반복연습을 통해 얻어집니다. 

반복된 기본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숙지해야 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개념을 다 익히고 나면, 직관을 길러야 합니다. 

직관은 심화문제들을 많이 풀어서, 문제들의 패턴을 파악하면서 길러집니다. 

기본개념을 숙지하는 데는 “완성”이라는 것이 있지만, 직관을 기르는 데는 완성이 없습니다. 

직관은 꾸준히 향상될 뿐입니다. 

1. 기본개념 숙지 (이해 말고 숙지)

2. 문제를 보는 직관력 향상

수시로 교과서의 목차를 보면서 내가 숙지하지 않은 기본개념이 있지 않나 점검하면서, 

매일 꾸준히 직관향상을 위해 문제풀이를 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수능 수리에서 좋은 성적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