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운영자님.
현재의 '반대'기능은 악플선언이 되어 블라인드 처리되어 버리는데요.
이렇게 블라인드 되는 이유는 보기싫은 '악플'을 안보이게 하여 서로의 정신건강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자주 발생하는 토론의 경우는 그 양상이 다릅니다.
어떤 댓글이 있을때 공감하면 찬성을, 공감하지 않으면 반대를 하게될텐데요.
이때 공감하지 않는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되어서 소수의 의견이 아예 무시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론이란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블라인드 처리된다면 토론이 여론몰이의 또 다른 형태로 변질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토론중 의미없는 욕이나 비방뿐인 댓글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지금의 [찬성], [반대]를 [찬성], [반대], [악플] 세개로 나눈다면
악플스러운(아무런 의견 없이 욕하거나 인신공격등 상식적으로 보기 안좋은) 댓글은 [악플] 버튼을
내가 공감하는 댓글은 [찬성], 공감하지 않는 댓글은 [반대]를 누른다면
더 좋은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유머가 가미된 재미있는 토론이 많이 생기는듯 하여 건의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