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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3]본격 집에서 세계일주하기-1편-
게시물ID : gametalk_345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혼시
추천 : 39
조회수 : 4762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7/08/07 18:27:51
유적지를 좋아하고 누구보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비용(?)문제로 언제나 슬퍼하며 유적지 서적이나 문화유산 사진 구글 어스로만 여행을 하다가
오래전부터 즐겨하던 게임 대항해시대3로 여행을 대신 해보려 합니다.
게임은 시작할때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스페인)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좀 더 쉬운 여행을 위해서 포르투갈을 선택하였습니다.
리스본.PNG
우선 시작은 리스본입니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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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호우!형의 고향이기도 하구요)
게임의 배경인 15세기 대항해시대라 불리우던 시기에 포르투갈은 지리적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농사를 짓기에도 척박한 땅이어서
유럽의 변방이라 불리웠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상업 외에는 딱히 발달할 수 없었던 시점이지요
그러다보니 포르투갈은 상업으로 발달한 상인세력의 힘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포르투갈에서 벌어진 왕위계승 전쟁에서도
전통적 귀족 세력인 카스티야가 패배하고 상인의 후원을 얻은 아비스 왕조가 들어설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상인들의 힘을 받은 아비스 왕조는 당연히 상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게 되었죠 그리고 그 유명한 항해왕 엔히크 왕자가 난 국가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시스템은 도서관 또는 유적지를 통한 발견물의 힌트를 얻고 그 힌트를 통해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발견물을 발견 (또는) 독자적으로 발견합니다.
하지만 초반이라 그런지 돈이 없군요(또르르....)
우선 도서관에서 힌트를 얻기 전에 발견할 수 있는 발견물을 발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니모 수도원_01.PNG
(제로니모 수도원을 발견했습니다)
20140124 5C3A7372-0800.jpg
(제로니모 수도원의 실제모습)
제로니모 수도원은 세계문화유산인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는 건축물입니다.
물론 유럽의 매장 풍습처럼 교회 내에 납골당도 존재하는데
그 유명한 바스코 다 가마와 행운왕이라고도 불리우며 아프리카 남단 여행을 가기 위한 바스코 다 가마를 후원한 행운왕 마누엘 1세가 잠들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포르투갈의 전성기라 불리우던 대항해시대를 이끌었던 기라성 같은 존재들이 매장되어있습니다.
이후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항해왕 엔히크 왕자를 기리는 기념비도 존재합니다.
물론 완공시기는 게임의 시작인 1480년보다 후인 1601년이지만 게임의 편의상 그냥 넣은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제로니모 수도원 근처에는 맛있는 페스트리빵을 파는 빵집도 있다고 하더군요
자 이제 도서관을 가보도록 합시다
도서관.PNG
(도서관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들)
도서관에는 이렇게 발견물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힌트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플레이어가 보유한 특기-ex언어,과학,역사학 등이 일정 레벨에 도달 또는 선행 발견물의 발견 또는 일정 년도 도달-1500년대에 열리는 힌트 등)을 해야만 합니다.
도서관의 책은 색깔별로 구분되어있는데
파란색-힌트 획득가능
빨간색-힌트 획득 불가
녹색-이미 발견한 힌트 또는 읽지 못하는 서적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게임의 편의를 위해 특기를 대부분 획득하였습니다)
실러캔스.PNG
악어.PNG
하마.PNG
(많은 힌트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아프리카 남단을 횡단하면서 볼만한 발견물들입니다 사진 순으로 실러캔스/악어/하마입니다)
실제 게임내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 중세시대 당시 동물에 대한 상상도 형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 이렇게 힌트를 발견했다면 여행을 떠나볼까요!?
라고 하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돈이 없습니다 ㅠ.ㅠ
어쩔수 없이 후원해줄 귀족이나 상단 또는 교회의 후원자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과감하게 왕궁을 들려보겠습니다.
산 조르지 성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lisbon-2237567_960_720.jpg
(무료 사진인데 다른 사진을 검색해보니 진짜 멋진 곳이랍니다!)
리스본의 일곱 언덕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고 하는 이 성은 원래 로마인들이 강을 지키기 위한 요새로 활용되다가 서고트 족이 점령하고 이후 8세기 초 사라센인들에 의해 점령 당하고 이후 무어인들이 점령하다 1147년 포르투갈의 왕인 아폰수 엔히크에 의해 재점령되고 이후 1255년에 포르투갈 왕국의 수도로 선포 된 이후
상 조르즈 성은 리스본에 있는 일곱 개의 언덕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에서 가장 유명한 전망대인 '오래된 창문'에서는 도시의 매력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성 그 자체와 원래 이곳에 있던 왕궁의 유적들로 구성되어 있다. 19세기에 세워진 정문을 지나면 중앙 광장인 '프라사 다르마스'가 나오며, '오디세우스의 탑'에는 전망경이 있어 방문객들은 리스본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로마인들보다 이전, 이 언덕 꼭대기에는 강을 지키기 위한 요새가 있었으며, 이후 서고트 족이 이곳을 차지했으나 결국은 8세기 초에 사라센인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라센인들에 이어 무어인들이 이곳을 점령했는데, 이들은 1147년 포르투갈의 첫 번째 왕 알폰스에게 공격당해 쫓겨났다. 1255년 리스본이 수도가 된 이후 이 곳은 왕궁이 되었다고 합니다.
리스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로 치면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리스본 전경이 다 보인다고 하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바다.jpg
(상조르제 성 에서 바라본 리스본 전경)


 여튼 국왕을 만나러 가봅니다


쫓겨남.PNG
(허생전은 역시 허구였어...)
허생전의 허생마냥 최고의 부자(?)인 국왕이 계신 왕궁으로 들어갔지만 돌아온 대답은 
이런식이네요

게임에서 스폰서는 일정 명성에 도달해야 스폰서가 만나줍니다. 지금은 명성이 없으니 다른 분을 만나러 가봅시다.

만나게 될 분은 파브리스 데 페레로입니다.
파브리스 데 페레로.PNG


대항해시대 시리즈 최고의 명작인 대항해시대2의 주인공 조안 페레로의 조부이자

대항해시대 1의 주인공 레온 페레로의 아버지입니다.

설득.PNG
(설득완료!)

다행히 다른 귀족은 설득이 되었네요

그렇다면 어떤 발견물로 이분을 설득할까요?

우선 대항해시대3 초반에 가장 발견하기 쉽다는 사마귀 멧돼지로 설득해보겠습니다.

재차.PNG
(역시나 명성부족으로 인한 재차확인....크흡..역시 유명해저야...ㅠ.ㅠ)

초반 명성부족과 더불어 후원자의 취향이 맞지 않을 경우 이러한 질문이 나오네요

일단 급한대로 계약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교섭.PNG
(승낙성공하고 발견제한 기간과 금액이!!)

전체 액수의 절반을 선금으로 받고 이후 발견물을 보고하면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됩니다.

교섭을 통해 제한 날짜 또는 받게되는 금액을 늘릴수 있습니다.

금액을 늘리면 기간이 줄어들고 기간을 늘리면 금액이 줄어듭니다.

저는 우선 돈이 급하니 금액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섭성공.PNG
(액수가 참 적게 늘어나는군요)

아조씨.PNG
(앞으로 후원자들과 계약하게 되면 보게될 클론 감찰관 아저씨)

이렇게 감찰관 아저씨가 따라 붙게 되었습니다. 우선 빌린 배를 받으러 가봅시다

파브리스 데 페레로 배 빌리기.PNG
(이렇게 항구로 나가면 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 그럼 어떤 배인지 배 종류를 한번 볼까요?

카라벨.PNG

(처음 타는 배의 모습~물론 인게임에서는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네 아무래도 초기에 받는 배는 카라벨이되겠습니다.

캐러밸.jpg
(실제 카라벨의 모습)

캐러밸

15세기 이베리아 반도 일대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배입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 게임을 하면 가장 초반에 많이 쓰게 되는 배이기도 하지요 근데 중요한건 이 배의 경우에는 배수량이 100톤~150톤 사이였는데 이는 지금으로 치면 한강에서 종종 보는 유람선 수준의 배입니다. 20명 넘는 선원이 바람에 의존한채 장거리 항해를 하는 건 사실 목숨을 걸고 항해하는 것이죠

게임에서는 나름 로망이지만 현실로 따지면 ㅎㄷ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식량이 관건인데

보관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장거리 항해를 한다는 건 사실 엄청난 위험이 따르죠 지금이야 통조림 레토르트 냉장고 등 보존 및 보관 기술이 따랐지만 이렇게 없던 시절에는 쉽비스킷이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건빵과 말린 육포 그리고 통나무로 만든 통에 든 물을 마시며 가는데 물이 오래 고이면 썩고 비스킷은 쥐들이 갉아 먹는 등...

정화의 원정함대는 어땠을지 많이 궁금합니다

여튼 이렇게 여행 준비를 마쳤고 다음 편에서는 아프리카로 떠나도록 하겠습니당~ 

출처 시대적 배경 및 역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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