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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
게시물ID : freeboard_34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피Ω
추천 : 1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6/18 04:02:42
첫눈에 반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첫눈에 반한 시점에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3개월 만에 못견디고 고백을 할때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못잊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유인은 안생긴다"는 말 처럼... 거절 당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말하더군요... "오빠는 결혼 언제쯤 하실거예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한 32살쯤?" "어 오빠랑 나랑 3살차이니까 9수에 걸려서 안되겠네요" 이때부터는 이성의 끊을 놓아버렸습니다...포기했는데... "아...꼭 32살이 아니라 한 34살까지..." "아 역시 오빠랑 전 안되나 봐요...난 일찍 결혼하고 싶은데... 역시 난 이성을 끊을 놓고 당황해하며 말했습니다. "아..일찍 결혼하는 것도 괜..." 순간적으로 이성을 되찾고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어요? 내가 아직 좋아하는거 알면서..." 그렇게 그날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절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반응하지 말아야지.. 심지어 사귀자 그래도 반응하지 말아야지...'하고... 다음날 그녀가 말했습니다. "오빠...오빤 여자친구가 담배끊으라고 하면 끊을 수 있어요?" "머 최대한 노력하겠죠...8년을 넘게 폈는데...쉽지는 않을테니..." "오빠...오빤 나 얼마만큼 좋아해요?" 반응하지 않으려 했는데 울컥 화가나 소리쳤습니다. "하지마요!! 그런 말!!" 그러자 그녀가 큰 눈을 껌벅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오빠, 이런 말 하는거 처음인데...나랑 사귈래요? 오빠만 괜찮다면..." 그리고 난 말했습니다. "어버버" 아...씨발 꿈... 이 아니었습니다...쩝;;; 결국 사귀기로 했습니다...염장일지 모르겠지만...너무 행복해서 잠도 제대로 못잘 만큼 행복하네요...오유인도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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