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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쯔위일은 일단락이 난 거 같습니다(정리)
게시물ID : star_345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왕영화롭Da
추천 : 4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1/15 06:47:18
우선 제 글이 베오베에 가면서 느낀점..
대만는 국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중국인들의 반응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들이 계셨는데,
그건 오햅니다. 대만은 국가 맞습니다. 중국이 인정을 안 할 뿐.
그러므로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건 하등의 문제가 없으며,
되려 쯔위가 든 국기는 청천백일만지홍기로 대만의 분리독립의 메세지가 거리가 먼,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찬성하는 국민당이 만든 깃발입니다.
그러므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든 것으로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건 중국인들의
삐딱한 해석이며, 아무래도 좋다는식의 태도에 불과합니다.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애써 부정하지 않습니다.
중화민국이란 국호를 썼으며(지금은 중화민국 타이완),
수교를 단절하기 전 한국은 대만을 중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즉 중화민국과 국민당은 본래 자신들을 중국이라 칭하며,
중국 영토가 자신들의 것이었음을, 전통성을 내세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이 현 중국이 독점하는 수사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일제에게 영토를 반환받은 주체가 '중화민국'이었기 때문이죠.
즉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은 대만인들도 굳이 부인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아주 소수파들이 분리독립을 이야기하는 실정이지만,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고 쯔위가 그 분리독립을 지지한다는 건
자폐적며 지극히 과잉 정치적인 논리일 뿐.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사건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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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새끼입니다. 황언이란 작자로 대만 출신의 연예인인데,
중국으로 귀화하고 난 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들을
씹고 다니며 대만의 분리독립을 지지한다는 외피를 덮어 씌우는
쓰레기로 유명한 놈입니다.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고 대만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거처럼 비난을 퍼부은 놈이 이 놈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만 국기를 흔들었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이 놈도 거의 퇴출
분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트와이스는 중국의 새해 신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 중국에 가 있던 상태였는데, 그 프로그램 포스터에
갑자기 트와이스가 지워지는 일이 생기면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각종 싸이트에 검색어 수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한국 팬들이 걱정하기 시작했죠.
아니나 다를까.. 점점 사건이 커지기 시작한 겁니다.
대만 국기를 들었다고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쯔위인양
떠들고 다니면서 홍위병짓들을 하더군요.
 
JYP가 쯔위의 중국 활동을 당분간 정지한다는
공문을 발표하고, 사건은 더 커졌습니다.
중국애들 눈깔엔 이미 쯔위는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대만인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JYP의 태도는
중국인들에게 사건이 명명백백해지는 것으로 보였나 봅니다.
JYP의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헛소리였고 쯔위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저렇게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중국인들 입장에선 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걸 거부하냐고 보였던 거죠.
꼴깝을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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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던 차에 대만 국민당 쓰레기들이 자신들의 공식 SNS에
쯔위를 응원한다고 개소리를 떡하니 올려놓습니다.
아직 어린애를 데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치졸한 심보를 드러냅니다.
 
오늘자 일이었습니다.
JYP는 고심끝에 쯔위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한다는
그리고 대만인이 무조건 대한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1. 자사 아티스트 쯔위 본인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 독립 운동자가 아닙니다. 쯔위는 어떠한 대만 독립 관련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닙니다.

2. 자사는 한중 양국이 달성한 우호적인 공식을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이해 및 존중하고, 회사 내부에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해롭게 하는 상황이나 개인이 존재하는 것을 본사 역시 수용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재빠른 대처였죠. 솔직히 중국인들이 바라는 말을 한 것과 다름없지만,
저는 이 대처에 불만이 없습니다. 하나의 중국이란 캐치프레이즈는
중국이나 대만 모두 어느정도 수긍하는 것이고,
이 말을 인정한다고해서 대만이 불쾌감을 갖냐, 그런 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냄비들은 물고 뜯을 이슈가
사라지면 금방 식기 때문에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이 오만하고 미개한 몇몇 중국놈들 중 또 몇몇이
석고대죄를 이야기하고, 오만하게도 자기들의 뜻을 관철시켰다며
의기양양하는 꼴이라... 에혀...
 
여하튼 일단락은 난 거 같습니다. 중국 웹 싸이트에서도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고, 검색어에도 사라졌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양국 사이에서 정치적 노리개로
소비된 것이었고, 쯔위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쯔위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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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사람을 몰라도 오빠는 널 무조건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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