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원피스 쵸파 펜던트 은세공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diy_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MOPLATAA
추천 : 20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08/03 00:33:09

예술게시판에 올렸었다 DIY게시판이 맞는거 같아 이동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은세공을 배우며,아마추어틱 하지만 만든 물건이 나와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모든 작업은 왁스카빙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4월경 작업한 후기입니다)

 

 

제가 왁스 카빙을 배우고 작업하고 있는 학원겸 작업실입니다

이제 4개월 정도 배웠고,이제 슬슬 왁스카빙이 손에 익어 가고 있습니다.

 

 

여긴 작업실경 자취방 작업방이라고 합니다..ㅎㅎㅎ

 

반지도 몇가지 나오고 팔찌도 만들어 보고있던 중

지인이 저에게 혹시 자기가 말하는거 만들어 줄수 있냐고 묻길래...

덜커덕 얼마든지 가능하다고.(무슨 자신감이었는지)

 

그래서 작업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지인은 원피스 덕후 그것도 쵸파덕후 중의 덕후입니다.

한정 피규어 사러 일본에 갈 정도면 뭐...말 다했죠

 

저에게 부탁한건...'쵸파반지 만들어줘~'...끝.

 

원피스 관련 악세사리를 하고 싶은데

원피스 관련으론 악세사리가 없거나 허접한것 밖에 없다고 친구덕 좀 보자며.

저보고 알아서 쵸파 반지 만들어 달랍니다.

 

알아서 만들어 달라니..

이건 거의 뭐 음식점 가서 아무거나 주세요...랑 같은주문...

그래서 이래 저래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쵸파의 트레이드 마크인 

쵸파털모자+뿔 을 가지고 반지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없으면.만듭니다.그것이 창작인.

 

 

 

 

 

 

 

 

일단 손가락이 들어가야 하니 가운데 구멍이 있는 반지 왁스를

이쁘게 잘라주고 크게 모양을 잡아 줍니다

그리고 파워 줄질!! 슥삭슥삭

 

 

 

 

 

 

 

 

손가락에 들어가야 하니 모자챙을 양옆으로 접어 올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파워 줄질!

.

.

.

.

슥삭슥삭

.

.

.

.

.

중간과정은 생략한다

.

.

.

.

.

.

.

.

.

.

.

.

그렇게 디테일을 정리하고 나면

 

 

 

 

요렇게 모양이 나와 줍니다.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주고,털모자이니 슥슥 긁어서 털 표현.

그리고 쵸파 모자의 트레이트 마크인 엑스자도 같이 표현해 주었습니다.

.

.

.

.

그런데 생각해보니...뿔을 달아 주어야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을 손에 끼우고 다니는 것은..힘들것 같아 보여

지인에게 연락하고 펜던트로 변경합니다..

.

.

.

.

뿔을 깍아 주었는데...뿔을 깍은 사진은

행방불명인가보다아~~

 

찾을 수가 없네요.

.

.

.

그렇게 모자와 뿔을 주물집에 맡겼습니다

모자는 은으로 뿔은 동으로 주물은 맡겼습니다

뿔은 또 갈색이어야 제맛~

.

.

.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주물을 뜬 모자와 뿔이 나왔습니다

갓 주물을 뜬 은은 광이 전혀 없이 뽀~얗고 하얗습니다.

 

 

디테일샷1

위에 은이 들어간 줄기가 살아있네요.

 

디테일샷2

목걸이 줄을 끼울 수 있도록 안쪽에 엑스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은이 들어간 물줄기를 줄로 다듬어 주고

표면정리를 한 후

 

임시로 뿔을 끼워 보았습니다

이제..땜질을 해서 붙여 주어야 합니다..

저는 땜질이 제일...힘들어요...땜은 제 말을 듣지 않습니다..

.

.

.

 

 

 

파워땜질!!!

그렇게 땜질이 끝나고 나면.

.

.

.

.

.

 

 

 

요렇게 꼬질꼬질해 집니다..

 

 

안쪽으로 꽂혀있는 뿔이 보입니다~

.

.

.

 

이제 광을 내야 할 타이밍이군요

.

.

.

.

.

.

 

 

 

표면정리를 한번 더 해주고

초벌 광을 핸드 피스로 내주면 요렇게 됩니다

쵸파 모자는 기본적으로 털모자이기에 광을 빡세게 내지는 않았습니다.

 

.

.

.

.

.

.

그리고

 

음영 처리를 위한 유화가리

 

 

 

 

유화가리는...계란 냄새가 납니다

딱 넣어놓고 30초만 지나면

.

.

까맣게

.

.

.

흐콰한다!!!! 크크크크

.

.

.

.

.

.

.

.

흐콰한 쵸파모자

흐콰가 잘 되었군요..흐흐흐

.

.

아니 아니 착색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

.

.

.

.

.

 

 

착색된 팬던트 표면을 살짝 정리해 주고

뿔에 광을 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쵸파모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십자 문양에 광을 내주고 

슥삭슥삭

 

 

 

 

전체적으로 표면정리를 해주면 

 

완성!!!

 

 

 

 

 

 

 

목걸이 줄에 끼워주면 요런 모양이 나옵니다

 

 

 

목에 걸면 요렇게

턱살 죄송합니다~각도의 중요성~~

 

 

급하게 지인의 부탁으로 하게 된 작업이었지만

사실 저도 지인 못지 않은 원피스덕후로써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어설프고 아마추어틱 하지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여 열심히 작업기를 올려보았습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도 하고 있으니

다른 작업도 구경하실 분들은 놀러오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

 

instagram : cooolkay

blog : http://blog.naver.com/omoplata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