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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서울시 전 의원과 고종석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트위터]
동명이인이 연루된 범죄로인해, 뜻하지 않게 일부 SNS 이용자로부터 비난을 받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에 자신들의 이름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양경숙 전 의원은 자신과 한자까지 똑같은 이름에 나이와 생김새까지 비슷한 라디오21 양경숙 전 대표가 민주통합당 공천 뇌물 논란에 휩싸여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과 양경숙 전 대표를 동일 인물로 착각하고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기 떄문입니다.
[공천 뇌물 혐의로 구속 수감된 라디오21 양경숙 전 대표]
또한 일부 언론도 양경숙 전 대표와 의원에 경력을 혼재 기재하는 등,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양경숙 전 의원 트위터 프로필 캡쳐 화면]
이에 양경숙 전 의원은 31일 트위터에 "저는 종로에서 서울시의원을 두 번하고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양경숙입니다. 라디오 21 양경숙은 동명이인입니다. 너무 피해가 큽니다. 며칠동안 아무 일도 못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리트윗으로!"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이 트윗은 파워 트위터러인 한겨레 허재현(
@welovehani)는 비롯해 800번 이상 리트윗되며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사람들의 위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종석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경우, 지난 달 31일 나주에서 7살난 여자 아이를 이불채 납치해 성폭행한 범인과 이름이 똑같아 큰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나주 성폭행범 고종석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현재 고종석이라는 검색 키워드가 네이버 검색 순위 2위에 올라간 상황입니다.
[동명이인 논란으로 억울한 피해를 겪고 있는 고종석 논설위원]
이에 고종석 논설위원은 1일 트위터에 "내가 관련돼서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건데,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라는 거 폐지해야 마땅하다. 여론조작의 가장 음흉하고 강력한 무기다"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