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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
게시물ID : gomin_34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자먹는통닭
추천 : 1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3/23 23:56:50
나는 지금껏 내인생을 통틀어서 그나마 가장 착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은 내게 너무 생채기를 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20년의 관성이 내 노력보다는 훨씬 힘이 세구나.

내가 아무리해도 나는 긍정적이고 쾌활한 사람일수는 없는걸까.
태어나고 자라오면서 그려진 이 밑그림은 지워질수가 없는건지.

이제는 지쳐버린것 같다. 
못된 사람들도 지겹고, 그래도 속으로 묻는것도 지겹고, 꿈을 꾸고 다시 그 꿈이 산산조각 나는걸 보기도 
이제는 정말 싫다.
목표를 위한 노력자체가 저주속에 있는 이런 식의 생활은 정말이지 나를 어지럽게 만든다.

하루 중에 마음 놓을 때가 없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조차 나 말고는 없다.
그냥 한번만 믿어주면 되는데.
이제껏 뭐하나 해낸것이 없는 내 인생이 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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