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고 아직 1년이 안된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아내와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생겨 질문드려봅니다..
저희는 의정부에 거주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최근 아내의 무릎이 안좋아져 출퇴근시에 힘들어하는데 제가 제대로 캐치하지못해
아내는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중에 다른사소한 문제로 인해 다투게되었고
그동안 지쳐있던 아내는 오늘 저에게 '당장 우리가 이사를 할수있는것도 아니니 서울에있는 처제집에
다음주부터 일을 그만둘때까지 들어가서 살겠다, 주말부부들도 그렇게 사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올해말까지 직장을 다니고 그만두기로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처제의 집에서 출퇴근하는것이 아내에게 훨씬 부담이 덜되는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투고 관계가 회복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떨어져서 지낸다는건 주말부부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느끼기에는 별거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이드는게 문제입니다.
이 상태에서 떨어져 지낸다면 더 멀어져버리지 않을까도 걱정이되구요.
어떤 방법을 취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