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의도 솔로대첩 갔다온 여자의 생생한 후기..
게시물ID : humorstory_346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wer78
추천 : 4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24 21:24:53
우선 나는 곧 한살더먹는 20살 여대생임ㅋㅋㅋ
솔로대첩이 변태들온대서 참여는 무섭고..그러나 수많은인파들이 추위를뚫고
짝짓기를 하는 대란을 보고싶은 마음에ㅋㅋㅋ 구경차 친구랑 갔음
그러나..
3시가되어도 행사진행이 되는지안되는지도 판단불가..플래시몹이라 확성기 사용을 못해서
인간들은 바글바글하나 통제가 안ㅋ됨ㅋ
좀 멀리 언덕위에 올라가 구경을 하던 친구와 나는 가만히 서있기만하니 발가락에 감각이 사라짐..
오늘 한파였음ㅋㅋㅋㅋㅋ 
코까지얼어서 콧물이 통제가 안되는상황까지갈뻔함ㅋㅋㅋ

결국 참다못해 언덕에서 내려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자 인파속에 몸을 던짐..
기사에서는 남녀비율이 9대 1라했지만 실제로는 7대4정도 였음.. 물론 커플포함^*^ 
행사가 단일적인 진행이 없고 시시하다보니 
무ㅋ반ㅋ주ㅋ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한 남자에게 관심이쏠리고 인파가모임..
옆에서짖는 개소리보다 듣기 힘들었지만 그 용기에 탄복해 열심히 호응해줌...그남자는 모든
장기를 선보인후 한 여자에게 구애를 함..구경꾼들 신나서 부추김..

여기까지 구경을 하다보니 실망한사람들이 대거 빠져나감..
너무추워서 가만히 서있진못하고 길을 슬슬 걷자 갑자기 남자들이 다가와
같이 산책을하자고함..처음부터 구경이 목적이었기에 화장도 제대로안하고
빨강빛이 도는 모든 옷을 피했지만 ..
무용지물이었음..  걸음을 뗄때마다 그냥 붙잡혔음..좀 무서웠음..종단엔 
교통비를 뽑겠다는 생각을 접고 걍 집에옴ㄷㄷ

결론적으로 모두가 우려한 성범죄는 전혀 없었지만
모두가 원한 행사진행도 없었음ㅋㅋㅋㅋ걍동네 마실갔다온 기분..
단 여기 온 모든여자들은 인생에서 받는 구애를 오늘 다 받았을거임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