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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 없어서 쓰는 전에 양아치한테 삥 뜯길뻔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10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지가부족
추천 : 0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2 21:35:07

흐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인데요.. 그럼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할까요.

올해 초 일이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가기 전까지는 피시방에서 생활하는데요.. 여느때 처럼 피시방에서 신나게 겜을 하다가 학원갈 시간이 되서 밖으로 나오는데.. 학원에 버스를 타고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야하는데 피시방과 버스정류장 사이에는 좁디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있습니다. 굳이 밝은곳으로 가려면 돌아갈 수는 있는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지름길인 그 어두운 골목길로 지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영어학원 이었으므로 단어를 외우면서 길을 가는데 왠 사람들이 모여있는 겁니다. 저는 그냥 무시하고 갈길 가는데 갑자기 그중에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전형적인 싼티나는 양아치가 저한테 '안녕' 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혹시 아는 친구가 날 부르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돌아봤는데 생판 모르는 남인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날 부르는게 아니였구나 라고 생각하고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야..안녕이라고!'라고 말하는 겁니다. 제 뒤에 다른사람한테 하는 말이겠거니 하며 그 어두운 골목길을 벗어났습니다. 거기서 나오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입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생각해보니 이거 혹시 인터넷이나 TV에서만 보던 그런 상황인가.. 라고 생각하며 그 골목길을 돌아보자 왠걸... 남자 3명인가? 그정도가 골목길에서 뛰쳐나와서 절 바라보면서 뭐라 하는거 같더군요. 전 그걸 보고 깨달았습니다. 아 ㅈ될뻔 했구나. 그런데 다행이도 이놈들이 겁쟁이라 그런지 제가 있는 버스정류장까지는 못오더군요 ㅋ 다행히라고 생각하며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피시방 갈때 그 어두운 골목길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왠지 그 양아치들이 제 얼굴을 기억하고 삥을 뜯을거라는 생각때문에.. 히힣..

 

막상 쓰고 보니 재미없네. 역시 할게 없어서 쓰는 이야기 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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