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용사냥꾼 온슈타인&처형자 스모우가 너무 어려워서 기억에 남는데
공략 보고 한놈 잡으면 나머지 한놈이 거대화해서 그걸 또 잡아야 한다는걸 보고 절망에 빠졌었죠.
한놈을 잡기는 커녕 시작하자마자 둘한테 다굴맞아 죽는데..
한 30~40번 죽었나..
어느날 보스전에 돌입하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애들 패턴이 보이고 쉽게 느껴지더군요.
스모우를 잡았더니 온슈타인이 거대해지는데
이상하게 패턴도 금방 파악이 되고 쉽게 잡았습니다.
기쁨에 취해 있는데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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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기분으로 출근길에 올랐던 기억.
나중에 현실에서 잡았을때엔 진짜 혼자 미친X처럼
방안에서 날뛰면서 기뻐하면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옆집에 다들릴정도로.
1회차 엔딩보고 닼소2로 넘어갔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스룸 들어갔다가 온슈타인이 달려오는것 보고
어??어어어어?? 하면서 어쩔줄을 몰라했죠. 네. 트라우마 생겼습니다.
지금도 온슈타인 갑옷만 봐도 끔찍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살면서 제일 무서웠던 게임은 다크소울1이네요.
끝장나게 재미있기는 한데... 영혼까지 털릴거 한번더 각오해야 2회차 손댈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