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대장이 왔음.
특전사 출신인데 어떻게 보병부대로 오게 됨.
대대 체육대회를 하고 식당 테이블을 연병장으로 옮겨서 대대원 전원이 회식자리에 모임.
삼겹살에 막걸리도 소대당 1말씩 풀어놓음.
역시 특전사 출신이라 화끈하구나.
30분 뒤.
술에 약한 병사 몇명이 옆중대 병사들과 시비가 붙음.
들불처럼 순식간에 중대간 싸움으로 번짐.
식판과 의자가 날아다니고 팔 부러지는 소리에 머리통 깨지는 소리.
현장 통제가 안되었음.
이 와중에 몇놈은 회식이라고 불려나온 대대장 싸모 옆으로 접근하여 작업질.
말없이 사열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신임 대대장 표정이.....
아오~~ 왜 그러셨어요. 우리 원래 오합지졸에 당나라 출신인데 대체 뭘 바라셨던건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