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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8일째...
게시물ID : cook_34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헷
추천 : 10
조회수 : 14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3/16 21:35:19

 

 

자취 4일째에 계란 후라이가 먹고싶어서 집앞 편의점에서 계란을 사왔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후라이팬이 음슴ㅋㅋㅋㅋㅋㅋ 배는 고프고 먹을건 없고해서

걍 삶아먹음. 체하는줄...

 

 

항상 아침을 굶고 학교에가서 시리얼을 사옴. 그런데 끼니 때운다고 사다놓고 아침엔

먹지도 않고 저녁에 밥먹고나서 간식으로 처먹음ㅠㅠㅠㅠ 씹돼지ㅠㅠㅠㅠ

 

 

 

자취 7일째. 엄마가 양념이랑 후라이팬을 택배로 보내줘서 드디어 계란 후라이를 해먹음.

이사할때 엄마가해준 탕국에 스팸에 숙모가 주신 김치. 김치는 원래 항상 아삭하고 맛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다 김치냉장고의 힘이었다는걸 알게됨. 일반 냉장고에 넣어두니 김치가 금방

푹 삭아서 하나도 맛없음ㅠㅠ 김치냉장고를 왜그리들 사는지 이제 알것같음...

 

 

 

자취 8일째. 팽이버섯+파프리카+양파 볶음에 호박전. 밀가루 반죽에 호박썰어넣고 부쳤는데

이게 밀가루전인지 호박전인지 밀가루가 덕지덕지. 소금간도 제대로 안돼서 체하는줄. 그나마

먹을만한게 팽이버섯+파프리카+양파 볶음. 그래도 맛없어...

저 밥도 처음에 꼬들밥이돼서 물붓고 다시 취사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넣어서 죽이됨... 아...엄마...

 

 

 

엄마가 탕국해주셨을때 썼던 무가 조금남아있길래 썰어서 말려봄. 근데 칼질이 허접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애들 소꿉놀이 하는것도 아니곸ㅋㅋㅋㅋ 어떻게든 널 말려서 무말랭이 무침으로 만들고말거야.

 

요리 너무 어려워요...

엄마밥>>>사먹는밥>>>>>>>>>>>>>>>내가 해먹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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