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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자' 윤지오는 어쩌다 '적색 수배자'가 되었나
게시물ID : readers_34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anr
추천 : 1
조회수 : 10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0/03/23 2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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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는 현재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처에 해당하는 적색 수배를 받고 있다. 뜨거운 환영 속에 입국해, 묻혀 있던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던 그는 어쩌다 사기꾼으로 전락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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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자 조정환이 동시에 펴낸 <증언혐오>와 <까판의 문법>은 윤지오 편에 서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
몇몇 소셜미디어 유명인사들의 주장에 기초해, ‘윤지오가 장자연과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본인 홍보를 위해 장자연을 이용했으며, 돈까지 걷다가 고발당할 위기에 처하자 황급히 캐나다로 돌아갔다’고 믿어온 사람이라면, 경천동지할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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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대한민국에서 사회적으로 매장된 ‘몫없는 이’, 윤지오를 위한 철학자의 변론인 셈이다. 두서가 없고 어법에 맞지 않던 윤지오의 일상 언어가 ‘조정환 번역기’를 통해 명징한 시민의 언어로 되살아나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요령부득의 진심이 비로소 얼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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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truthcommoner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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