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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250점의 영어실력
게시물ID : freeboard_346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쿡인
추천 : 8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6/24 18:16:30
편의점에 외국인이 많이 온다

주변에 영어학원이 많단다

자주 오는 외국인이 있다

점장님이 이름 알려준 에릭

흑인여자, 백인여자, 어떤 남자

에릭은 메일 2000원짜리 소세지와 펩시콜라를 사고 생수는 어디서 구했는지 매일 들고온다 가끔 바나나도

흑인여자는 과자를 많이 사가고 내가 매일 봉지를 챙겨준다

백인여자는 작은pt병안에 든 넥스 콜라를 사간다

점장님이 에릭에게 오랜만이야 라고 하고싶다고 나한테 영어로 알려달랬다

한 5초 곰곰히 생각하고 롱타임노시 일껄요 했다

그러니까 에릭이 내 말을 알아듣고 오~ 예스 2 데이 라고 했다

아마 토요일 일요일 어딜갔었나보

에릭이 머리를 또 잘랐다고 점장님이 머리 자르는 시늉 하면서

컷? 이랬다

나도 옆에서 해어 컷? 리 컷? 이라며 도와줬다

멋있게 잘랐다고 말해달라는데

몰라서

걍 굿굿 했다

에릭도 굿 이라고 했다

에릭한테 지금 일하러 가냐고 물어보고싶다고 했다

나는 ' 나우 콤파니 워킹? ' 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영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알바때는

에릭이 들어오고 잠시후 흑인여자가 들어왔다

친군가 보다

하이 에릭

예~ 하이

에릭~

으흥?

아임 엥그리

와이

어쩌고 저쩌고 스테이트 어쩌고 저쩌고 데이 어쩌고

머시기 어쩌고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 ㅇㅇ ㅇ ㅇㅇ ㅇ

이러고 나갔다



화났다 기분이 불안한 상태다

뭐 대충 이런내용이랜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익 250의 한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어떤 외국인 2명 대화에서

잇 더즌 메럴 , 웜 레이럴 , 핫

이거 알아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어차피 군대 갔다오면 영어 실력 똑같다며 나를 위로해줫다



그리고 오늘 흑인여자에게 봉지 주니까

오 떙쿠~

이러길래

난 자신있게 영어로 대답했다

예얍~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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