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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구아구★
추천 : 2
조회수 : 89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9/12 22:43:21
먼저 게시판이 이곳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어떤것인지 정말 궁금하여
질문하고싶은데
마땅한곳이 이곳인거 같아 오게되었습니다
고향을 갔다가
집에서 보시던 프로그램을 저도
덩달아 보게되렀는데요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라
이렇게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요점만 적어 보겠습니다
8대독자 종손인 남편이 무정자 증이었습니다
남편 집안엔 크나큰 사건이었고
시아버지는 집안에서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던것 같았습니다
부부는 입양을 원햤으나
시어버지는 임신을 하여 낳아야한다며
정자은행에서 기증받아
임신을 권유합니다
결국 부부는 그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되어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고
잘키우던 과정에서
아이의 외모가 시아버지를 닮아가고
결국 친저확인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시아버지가 가문을 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정자은행 의사와 짜고
본인의 정자를 기증하여
며느리에게 임신하도록 한것이었죠
가족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을 몰랐으며
시아버지와 의사둘만이 알던 사실이 밝혀
진것입니다
아내는 결국 이혼을 재판을 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양육권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아내는 양육권을 가져야겠다는 주장이며
남편은 전혀 그사실을 몰랐고
(이혼을 원치않은 입장이었던것같습니다)
양육권을 줄수 없는 입장이 되어 버린것입니다
결국 판결은
이혼
아내에게 양육권이 가게 되는 사건인데요
전 여기서 의문점이..
정령 낳은 자식이란것이
이토록 위대한 것인가하는 점이었습니다
모든 가족을 속이고
시아버지의 정자를 기증받아 낳은 자식이라는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을 경험한
여자의 입장
양육권을 포기하지않는 입장이 놀라웠습니다
전남편의 양육권을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단지
그 여성분이양육권을 포기하지않는 점이
놀라웠던 것입니다
물론 전 미혼 남자여서
공감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입장이라
이렇게 의견이 궁금하여오게된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 재판이 그저 이혼재판인줄알았던것이죠..
그 아내가 양육권을위한 재판이란것이
놀라웠어요
그저 3자의 입장으로서
이런 일에;; 낳은 아이도
내자식처럼 키운다는 부분이...
어려웠던 점입니다
평생 아이를 볼때면 생각이 나고 시아버지 모습이 나올텐데 말이죠..;;;:
몹쓸인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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