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말은 이렇습니다
방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친구에 게 psp를 빌렸습니다.
친구가 기숙학원 들어가서 게임기 못쓴다 고 하기에 냉큼 빌렸죠.
그렇게 며칠간 굿밤 대신 굿게임을 즐기 던 도중
아버지에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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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압수당했습니다...
그렇게, 안타깝게도, 다시 굿밤으로 돌아 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때에 아버지가 일때문에 일주일간 해외로 출장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psp에 대해 잊어가던 차에 동생이 아버지 서랍에서 psp를 찾아내고야 맙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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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psp에 몰두하던 저 는 그만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당일 제자 리에 돌려놓는것을 잊고야 맙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버지가 돌아오시는날 청담동에 사이퍼 즈 앨리스카페가 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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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제 눈앞에서 psp를 두조각 으로 만들어버렸고.....
-별가사링은(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라는 이유로 친구에게 psp를 물어줘야 하게 생겼습니다.
전화로 물어보니까 중고로 하나 구해달라 고 하더라구요.
중고나라에 찾아보니까 5만원에 파는게 있어서
1005번이었나?
혹시나 해서 그거 맞는지 물어보니 기종 이 3005라고 하더군요.
아...아아............
제기랄
세기의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중고만 13만원이라니....
으아아아아ㅠㅠㅠㅠ
세뱃돈 털어도 그돈 안나옵니다ㅜㅜ
혹시 안쓰시는 psp3005번이 있다면 파실 수 있나요?...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라고 게임게시판에 올렸더니 폭풍반대를 먹고 왔습니다
내 상처받은 마음좀 치료해줄 짤좀 올려주시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