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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의 지식을 빌립니다.
게시물ID : gomin_397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길을알아
추천 : 0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03 21:04:06

 3월초에 갤럭시탭10.1(16GB 화이트 미개통품)을 선물로 받고

 

 신난 마음에 들고나가서 케이스도 사주고 필름도 붙여주고 술마시고 놀다가

 

 새벽에 피씨방에다 두고 나왔습니다. 예 제가 잘못했죠ㅠㅠ 깊이 반성하고 또 했습니다.

 

 분실당일은 친구들이 챙겼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어딜 찾아도 없는겁니다.

 

 그래서 들렀던 술집 피씨방등에 전화를 걸어 찾았는데도 없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여동생에게 카톡이 왔습니다.(겔탭 받자마자 카톡부터 깔았고 아이디는 고모껄로 하고 친구는 저랑 여동생만있었습니다.)

 

 자신이 가방을 주웠다고 돌려주겠으니 저녁7시쯤 부천역에서 만나자고요.

 

 여동생이 저한테 연락이 왔고 가방주웠다는 사람한테 연락왔다고해서 제가 받겠다고하고 전화번호도 받았습니다.(고맙게도 전화까지 했더라구요)

 

 그때 저는 개강날이라 학교에 내려가있었고(충남 아산) 새벽에 기차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부천역에 도착해서 그 번호로 전화를 하니

 

 피곤한 목소리로 지금 자고있으니 일어나서 전화를 준다더라구요. 미안했습니다. 아침 여덟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거든요.

 

 기다렸습니다. 수강신청도 다시하고 겔텝과 가방 핸드폰 충전기셋 기타등등의 저와 함께 해왔던 녀석들이 돌아온다는 생각에

 

 고마워서 보상금도 미리 뽑아놓고 (경찰서에 물어보니 10%정도는 줘야한다해서 10만원 뽑아놨습니다) 7시가 되길 기다렸습니다.

 

 7시가 되고 전화를 했습니다.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10분 20분...기다리고 기다리고 참고 참고 다시한번 전화를 했습니다.

 

 알겠다고 나간다고 짜증을 내더군요 슬슬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여덟시가 되고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하더군요.

 

 경찰서로가서 도난신고를 했습니다. 찾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형사계??강력계? 뭐 그런데로 사건이 넘어가더군요.

 

 형사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피의자를 찾긴했는데 다른 지역에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거라구요.

 

 여기까지 3월의 일입니다.

 

 잊고살았습니다. 처음 한달은 정말 속이 끓어서 제 자신도 밉고 절 가지고 놀았던 그녀석도 밉고 해서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잊고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형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피의자들이 합의를 원하는데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괜찮냐고요.

 

 우선 생각해보고 내일(9월4일 화요일) 알려드린다 했습니다.

 

 글재주도 없는 제 긴글(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질문은 이겁니다.

 

 이 놈들을 용서해야 할까요 아님 걍 법에 맡겨야 할까요.

 

 용서한다면 어떤 방법이 괜찮을까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요약!

 1. 3월 가방(겔텝10.1과 기타등등)을 분실. 가방 갖고있는 녀석들이 돌려준다더니 자기 번호 지우고 잠수. 도난신고.

 

 2. 7개월만에 결국 잡힘. 합의를 하겠다고 내 번호를 달라고 함.

 

 3. 이녀석들을 용서해야 할까요?? 어떤 방법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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