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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금.건대 정모 후기
게시물ID : jungmo_3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보노야
추천 : 1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1/02/12 22:46:25
저도 후기 하나 ^^;
고기집에서 늦게 와서; 8시 20분쯤 도착했더니 .. 구석진 자리로 안내해주셔서
옆 사람(21살이신 분^^;)과 앞사람(20살이신 분^^;) 사는 곳과 나이만 알았는데 갑자기 자리가 체인지....
또 막 다시 사는 곳, 나이 이야기하며
저는 밥을 못먹어서 고기 한 입 밥 한 입 먹으려는데 인사도 해야되고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0-;

저 정말 안어색했는데 자꾸 어색해하지 말라구;; 밥 먹으라구;; 먹고있는뎁 ㅠ_ㅠ....

28살 언니 정말 말씀도 잘하시고 술 잘드시고 사람들 만나서 노는 것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분 7급 공무원 되셨다는 분 노래 엄청 잘하셔요. 마치 대학교 가면 노래잘부르는 선배 하나쯤은 있는 것처럼....그런 포지션??ㅋ

그리고 주최자분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계속 사람들 데리러 왔다갔다, 친해지게 하기 위해 자리 계속 바꾸시고 ㅎㅎ

저는 밥 먹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반공기 먹고 밥 먹는거 포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5살에 수능준비 하신다는 분도 말씀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자리 막 바뀌어서 배기성 닮으신 분도 오시고,
가수 이지훈도 닮고 꽃보다 남자 김준도 닮은 것 같고 지금생각해보니 공유도 닮은것 같은 키큰 청년이
23살이래서 깜짝 놀라서 나도모르게 "네??" 라고 너무 놀라게 말해서 미안해요.

아 맞다 더 미안한거 있는데 때린거 미안해요 나도모르게.....어디때렸다고는 차마 여기다 못말할 것 같아요 아 정말 나도모르게... 계속 생각났어요;;;
 그래서 혹시나 정모게시판에 내이야기 있나 봤는데 없어서 ㅋㅋ 이실직고 ㅠ_ㅠ..

막 엄마가 전립선암이고 아빠가 자궁암이라고... 이런 드립도 치시고 막 암튼 기억은 안나는데,
장난아니었어요.ㅋㅋㅋㅋㅋ

"우와 때리고 그냥가면 진짜 개.새.끼.다....."

라고 마지막 한마디 남긴 것도 기억나요.ㅋㅋ 미안해요.ㅋㅋㅋ

아 노래방갔다가 호프집 갔는데 당구대 보고 너무 필 꽂혀서 자리에 앉지도 않고 큐대부터 찾아서 -_-;
너무 마음이 급한 나머지 대걸레 집으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봐서 다행......ㅋㅋ

아 맞아 그 핸드폰 판매점 점장 하신다는 정장입으신 분이 저보고

"아 뭐야~ 좃도 못치네" 

하면서 큐대 뺏어서 치던 것도 기억나요.ㅋㅋㅋ

아참그리고 21살 분이 저한테 분명히 노량진 지하철 많다고 그랬는데
저 1호선 안타고 9호선 타요 -0- 
갔더니 급행 남아 있어서 그거 탔어요. 끊겼을까봐 조마조마......

노래 잘부르시는 분들 엄청 많아요!!

저는 고기집에서 구석진 비주류 자리에 있어서...........-_- 주류 자리에 앉아계신 분들하고는 한 마디도 못한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다들 노래방에서 한곡 하라고 말걸어주시고;

무엇보다
여자가 많다고 그랬는데 여자가 3명 왔어여 ㅠㅠ
저는 19살 여학생 옆에서 걔랑만 있었는데.......... 아노미양 ㅎㅎ 리액션 짱좋아여 너 맘에듬 ㅋㅋㅋㅋㅋ

저랑 동갑은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 슬푸당...
괜찮아여 전 여자만 옆에 있어도 행복합니당... 여자가 너무 없어;ㅠ

얘기도 많이 못했는데 자꾸 술만 먹게 되는 것 같아여... 물론 저는 고기한입 밥 한입 대답 한 번 이렇게 했지만; 나중에 맥주.ㅋㅋㅋㅋㅋ 

28살언니는 술 많이 드신 것 같던데 괜찮으신가여....ㅋ 언니의 주량이 궁금해여 +_+ㅋㅋㅋ

그리고 주최자분 정말 수고하셨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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