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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흔한 4:5로 게임한 썰.txt
게시물ID : lol_80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어보인다리
추천 : 3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03 23:18:36

 

때는 2012년 9월 3일 1시 45분경

 

본인은 치즈피자를 먹고싶은마음에 피자x쿨에 연락을 해놓고 15분후에 오라는 통보를 받은뒤

 

남은 15분을 어떻게 보낼까 하던찰나 롤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비공개 자동선택 게임으로 접속을함.

 

우리팀은 티모, 블츠, 라이즈, 신짜오, 본인은 워윅을 하였음

 

상대는 리신, 아리, 그브, 말파이트, 잔나....

 

개인적으로 리신을 싫어하는본인은 15분 승리는 무리라 판단... 15분 닷지를 생각을 했음

 

일단 라이즈와 봇에 하드리쉬를 요구함

 

하지만 우리 티모는 리쉬를 쿨하게 거절   "퍼블을 노리겠소"  라는 말과함께 부쉬로 들어갔음

 

난 약간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일단 빨리 끝내야했기에 흔쾌히 허락을 했음

 

그리고 두근두근한마음으로 골렘을 열심히 때려잡고있는데 스피커한쪽에서 퍼블의 소리가 들려옴

 

'역시 우리 티모가 해냈구나!!'하는 마음으로 tap을 하는순간 티모의 1데스를 발견하게됨

 

우리 티모는 헤헤 하며 웃음만 연발하였음... 솔직한 마음으론 티모의 독침을 배때기에 꽂아주고 싶었지만 15분의 제약이 있는나로썬

 

"역시 티모는 말랑말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말과함께 용기를 복돋아주는 길밖에 없었음

 

레드를 먹고 탑을 보는데 말파이트가 2칸남은 피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굴렁쇠놀이로 우리 신짜오를 농락하고있었음

 

그래서 본인은 신짜오도 구하고 말파도잡자는 생각으로 들어가는순간 신짜오의 비명이들렸음

 

이제 나에게 남은길을 하나밖에 없었음.. 저새끼를 따고 내가 신짜오의 복수를 하는길뿐...... 하지만 너무 복수에 눈이멀은나머지 전멸을쓰고

 

타워에 다이브.... 결과는 킬을 내주게됬음 그리고 들려오는 봇의 똥싸는소리... 더블킬이 나옴

 

우리 라이즈형님의 한마디..... "니들 뭐하냐?"

 

우린 이 한마디에 모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음

 

순식간에 5킬 0데스가 만들어진 상황

 

난 이게임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음.. 그때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브리풋좀여~"  "그브 나갔음!"

 

난 역시 죽으라는 법은없구나 하는 맘으로 신나게 피냄새를 풍기면 뛰어다님.

 

그결과 봇에 혼자 띵가띵가놀고있는 잔나를 따서 팀에 첫 1킬을 달성하였음

 

1킬에 신난 티모는 이리저리 버섯을 심으며 버섯농장을 가꾸던중 길가는아리에게 홀려 사망.....

 

티모의 어이없는 사망소식에 팀원모두 키보드 워리어에 빙의해서 타자를 두드리려는데 기지에서 티모의 탈영소식이들려옴..

 

이제 답이없다 판단 우리모두 20분 칼서렌을 생각하고 있었음

 

피자를 가지러가야하는 본인에겐 그다지 나쁜상황이 아니었음  그렇게 하염없이 20분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위쪽 포탑에서 타워가 뭉개졌다는

 

특보가 들려옴

 

이에 우리 팀원은 갑자기 사기가 높아져 모두 한마음으로 "그래! 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미드를 푸시하기 시작함

 

적 그브가 먼저 나간상황이었기때문에 약간 우리에게 우세할꺼라 생각을함

 

하지만 그래도 딱히 어느팀이 뛰어나지않고 4:4 같은 숫자이기때문에 선뜻 한타를 벌일 수 없었음

 

이렇게 계속해서 서로 노려만 보고있는상황에 갑자기 봇라인에 그브의 얼굴이 보였음

 

우린 모두 "좆됬다"라는 생각으로 다시한번 포기를 생각함...

 

난 이미 15분이지나 가게에서 피자를 가지러 오라는 재촉이 왔기때문에 차라리 잘됬다고.. 빨리 피잘먹자는 생각을하였음

 

하지만 우리의 잠시 양 팀들이 따로 파밍을 하는사이

 

라이즈형이 미드로 달려가 리신을 따는 쾌거를 이룩해내고 우리에게 "아직 포기는일러!" 라는 말을 남겼음

 

그때부터 무한정 데스매치가 이루어졌음

 

우리가 숫자가 적기때문에 시간을 끌면 우리가 진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미드를 뚫고 또 뚫음

 

죽으면 템사고 살면 적을 베었음. 이미 서폿이엇던 블츠도 그랩의 데미지가 500정도의 어엿한 딜러가되었음

 

그렇게 25분쯤 우린 24킬과 18데스의 기록을 만들어냄

 

피를 뒤집어 쓴채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있었음. 이제 우리에겐 승자는 없었음.

 

이제 그만 이 게임을 끝내고싶었음,,,

 

한타를 하면 계속 이기지만 적은 끝없이 나왔음

 

한명을베고 마지막 적을 벨때쯤이면 어떻게된일인지 또다시 챔피언이등장을 하였음

 

계속되는 피자가게의 전화 갱킹과 끝없는 싸움으로 인해 이미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졋 있었음

 

그래서 생각해낸게 회유책........ 삼국지의 재갈량이 됫다는 생각으로 적에게 항복을 계속해서 요구함

 

하지만 적은 묵묵부답..... 분명히 전체챗팅을 봤겠지만 반응이 없었음

 

결국 본인은 이번 한타에 모든걸 걸자는 생각으로 팀원을 불러모은후 최후의 연설을 했음

 

"이번이 마지막 총공격이다. 이번이 실패하면 난 피자를 가지러가야한다."

 

팀원은 나의 이탈에 크게 반대하고 설득을 하였지만 본인의 마음을 바꿀 수 없었음

 

그리고 마지막 총공격............................................

 

역시나 적의 끝없는 인해전술로인해 항복을 받아낼 수가 없었음

 

우린 모두 죽지 않았고 모두 죽였지만 이기지 못했음

 

본인은 모든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으로의 포탈과함께 피자가게로 뛰어갔음..........

 

살면서 피자가지러 이렇게 빨리 뛰어본적이 없었음...

 

가면서도 드는생각은 팀원생각뿐...

 

'어떻게 되었을까?? 짜오형은 잘 버텨줬을까?? 우리 라이즈형이 혹시 아리의 매혹에 이끌려가지 않았을까?? 내가 돌아가면 나에게 모든 욕이 돌아오

 

지 않을까?? 우리 블츠형 날 위해 그렇게 끌어다줬는데 은혜도 못갚고 어떻하자?? 그래도 쌍둥이 타워는 남아있지않을까??'

 

라는 생각과함께 피자를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모니터를켰음.

 

그때 내눈에 들어온것은 힘겹게 두번째 미드 타워를 막고있는 짜오형, 라이즈형, 블츠형이 보였음.

 

본인은 셋이서 다섯명을 막고있는 광경에 눈물을 대신 피를 흩뿌리며 뛰어가 아리를 덥쳤음.

 

그리고 블츠형의 그랩과함께 아리의 순삭이 일어나고 나의 등장에 당황한 적들은 퇴각을하였음

 

그리고 우리 팀원들은  "워윅형 돌아와줫구나!"  "내가 워윅형 올줄알았어!"   "좋다 희망이보인다!"

 

라는 말들과 함께 날 반겨줬음

 

눈물을머금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쓰는사이 짜오형이 솔 바론을 먹고 "이제 끝내자!" 라고 외침

 

그리고 우리모두는 그대로 밀고들어가 적들을 물고 뜯고 죽인결과  값진 승리를 얻어냈음

 

그리고 뒷풀이채팅방에서 적들은 단 한마디의 말도없이 패비를 인정하며 모두 퇴장을 하였고 우린모두 서로 잘했다며 칭찬을하며

 

기분좋게 티모를 리풋과 함께 차단을 하고 헤어졌음.

 

결론: 우리 인간적으로 닷지는 좀 하지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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