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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개님
게시물ID : humordata_1160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들지마라
추천 : 3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3 23:47:53
가족과 함께 늦은 휴가를 즐기는중에 황당한 개님을 만났습니다ㅋㅋ
여기는 밀양의 한 캠핑장
여기서 키우는 생후 2개월된 강아지가있는데요
이틀동안 강아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흘린 고기를 주워먹고
끊임없이 땅속을 뒤져서 못먹는것도 질겅질겅 씹어먹고
심지어 풀까지 뜯어먹고있는거에요ㅠㅅㅠ
아직 아긴데 너무너무 불쌍해서 숯불에 구워먹을려고 준비해온 소시지를 잘라서 줬어요
처음에는 잘먹더니 몇개 먹고는 안먹는거에요...
그러고는 아까 뜯던 풀을 마저 뜯어먹는거에요...
아... 수분이 부족해서 풀에서 수분을 보충하는가보다... 는 개뿔
목마른가 싶어서 물줘도 몇번 먹고는 다시 개 풀 뜯으러...

이건뭐지... 이런 아름다운 개나리같은 개님은...
남편한테 혼나가면서 개님한테 소시지 챙겨줬는데...
안먹어?!?!?!?!?!?!?!?!?!
그걸본 남편이 말하더군요... 쟤 저거 컨셉이라고...
불쌍하게 보여서 맛난거 하나 얻어먹을려고 저러는거라고...
난 개털 알레르기도 있는데...  그래도 아기강아지라고 참아가며 소시지 줬는데...
저 개님은 내마음을 짖밟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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