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였다면.. 그 어두 컴컴 하고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무섭고 시간이 지날수록 싸늘해지는 친구 옆에 서서 공기도 얼마없어 숨이 막히는 그 상황에 나라면 미쳐버리고 말거에요 제정신일수가 없을거에요 잠을 자려고 방안에 불을 다끄면 그 아이들이 이렇겠구나.. 이보다 더 춥고 무섭겠구나 히는 마음에 불끄기도 두렵습니다 내가 숨쉬는것도 미안하고 밥먹는것도 미안하고 이무렇지 않게 학교를 가고 친구와 얘기를 하는 모든게 미안해집니다.. 18살...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해볼 일도 많을 그 나이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자녀를 구해달라며 구조대원을 다그치는 학부모도. 십분이라도 더 물속에서 버티고 싶을 구조대원도. 그 누구를 욕할수 있을까요 그냥 모두가 안타까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