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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모의 자식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97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의는없다.
추천 : 0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04 10:28:14

나는 계모가 나오는 드라마는 계모가 나오면 중간부터 안봅니다..

나는 계모가 나오는 뉴스는 그 어떤 뉴스라도 보지않습니다..

친구들이 계모에 대한 욕을하면 난 그친구랑 인연을 끈어버립니다..

저는 내일모래 30살인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계모의 자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모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나쁘더군요..

저는 이복언니와 8살차이가 나요..이복오빠와는 9살차이가 납니다..

두분은 년년생이십니다..

저는 그 두분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없으면 저 두분이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많이했지요.

왜 계모자식들이 독한줄 아십니까..

아버지가 재혼을 하게되어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잘해주는 형제는 없습니다.

물론, 전처가 낳은자식이 다 컸을땐, 금전적인 이유에서라도 잘하겠죠.

우리 엄마는 올해로 61입니다..

엄마는 그런말을 자주해요.

" 내가 늙으면 너희집은 니가 아까워서 안가고.. 나머지는 내 자식도 아닌데 어찌가니?" 라고..

다 망해가던 집..

그 많던 빛을 장사하던 엄마가 결혼하시면서 이놈의 집구석에 다 쳐박았습니다..

서민중의 최악의 서민이었던 우리가정이 엄마덕에 중산층이 되었지요.

그런데 우리 언니와 오빤 . 나의 유년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그들은 이제야 잘해주는척 하죠..

모든게 자기껀줄알고, 잘난척은 지들이 나이 먹었다고 얼마나 하는지..ㅋ

엄마는 그들에게 친엄마가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띠껍게 대하고..싫어합니다

우리 고모들은 그런 오빠와 언니를 자꾸 우리집에 붙여놓으려고하죠.

엄마는 오빠의 아들들을 한번도 안아준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언니에게 먼저 전화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들을 심하게 때린적은 없습니다.

만약에 그들에게 심한 손지검을 한다면, 지자식이 아니라서 학대한다는 소리를 들을꺼니까요..ㅋ

그래도 그들이 오면, 다른 시어머니 다른 친정어머니 만큼은해줍니다..

오빠에게 집도해줬고..

새언니 아이낳을때 돈도줬고..

근데 대체 뭘 얼마나 바라는건지요..?

사람들은 저보고 그래요.

언니오빠있어서 좋겠다고...ㅋㅋ

좋을까요?

진짜?

정말?

아니요..ㅋㅋ

정말 장사를 오래하면 사람이 큰일도 별일이 아니게 된다던데..그런엄마가 시집와서 아이들을 죽이고싶다는 생각을 수천번을 하셨데요.

그 아이들이 이쁜짓을하면 이쁜짓해서 밉고,

그 아이들이 미운짓을 하면 안그래도 거슬리는데 미운짓을 해서 더 밉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거보다 떨어져 지내는게 나을거같아 그들이 20살이 될때엔 다 떨어져살았죠.

나또한, 한번도 오빠네 집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나는 그집에서 시누노릇을 할 근본이 못되거든요.ㅋ

우리 오빠말따나 엄마는 아버지의 첩이라죠?

자기들의 엄마가 살아있으니 ㅋ

이 집구석을 벼락의 끝으로 몰아간 자신의 엄마가 그리도 자랑스러운지..

ㅋㅋ

여러분 .

계모 너무 욕하지마세요.

않당해보면 모른다고..

물론 인생역전하려고 가는 계모가 대부분입니다..

뭐 하나없이 좋은남자 만나야겠는데 능력이 딸려서 애딸린 남자한테 시집가는 여자도 참 많더라구요.

사랑이란 핑계로 말이지요.ㅋ

그런데 저희집같은 경우는..

애 2딸린 이혼남이 처녀사장인 엄마와 결혼했어요.

우리 아버지 정말 봉 잡았죠?

애가 다 크지도 않았는데 재혼하는 전국의 많은 x같은 남자사람님들 ..

정말 싫어요.

20세 이하 아이가 있는 사람들의 재혼을 법적으로 금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서로가 같은 처지면 모르겠지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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