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칭호인 장작의 왕보다 패링의 왕이 더 어울리는 태양신 그윈
이 X새X의 행적을 알아보자
용들과 무채색의 세상이었던 무의 시대에 태초의 불이 피어나
거인들의 왕 그윈
이자리스의 마녀
묘왕 니토
이 셋은 태초의 불에 이끌려 왕의 소울의 힘을 얻는다.
그리고 또 하나... 이름 모를 인간(난쟁이)도 거기서 왕의 소울의 힘을 얻게 된다.
그런데... 난쟁이가 가진 것은 그윈, 마녀, 니토가 가진 것의 속성과 좀 다르다.
바로 어둠이었다.
[다크 소울]이었다.
그렇게 난쟁이(인간)의 본질은 어둠이 된다.
아무튼 그윈은 왕의 소울의 힘을 휘둘러 용들을 학살하고 무의 시대를 끝장낸다.
그리고 태평성대를 열었다...고는 하는데 죄의 도시를 보면 글쎄올시다?
대충 이야기를 넘기고 4인의 공왕 이야기로 넘어가자
작은 론도라는 어느 동네가 있었는데...
이 동네가 심연에 잠식되기 시작하자 그윈 이 새낀 왕들과 그 수하들을 봉인하기 위해
도시 하나를 통째로 수몰시켜버린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강제로 시행한다
그렇게 도시에 있던 심연에 잠식되지 않은 민간인들 마저 익사하고 만다
그윈이 얼마나 어둠을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다.
더러운 그윈의 부하인 아르토리우스의 반지를 끼면 공왕들을 심연에서 만날 수 있다.
그윈은 거인족의 신이면서 난쟁이=인간들 위에서 군림 했는데
그 인간들을 거인들이 관리하게 시켰다
욤의 지크벨트의 스토리를 보면 난쟁이와 거인은 친해질 수 있었지만
그윈의 방식이 결국 끔찍한 파국을 불러왔음을 알 수 있다.
불쌍한 욤과 지크벨트...
그윈은 용들을 끝장내기 위한 방법중 하나로 자기 딸을 줘서(혹은 다른 대가를 약속해) 비늘 없는 백룡 시스를 꼬드겨서 용들을 배신하게 했다.
여기까진 봐주는데 문제는 시스가 용들을 배신한 이유중 하나인 비늘을 얻기 위해 별의 별 정신나간 인체실험을 했다는 거다.
물론 혐성의 왕 그윈은 눈감아 줌.
그리고 시스는 선택받은 불사자에게 꼬리나 뜯기는 븅신이 된다.
꼴 좋다.
이자리스의 마녀는 태초의 불 카피해보겠다고 이 꼴이 됬다.
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
근데 데몬들이 X나게 많이 만들어졌다.
데몬들은 세상의 왕따라서 지들끼리 아니면 다른 몹들이랑 싸우고 다닌다.
난쟁이 왕 말고는 하여간 세상에 도움이 안된다.
다시 난쟁이의 이야기로 돌아오자
그윈은 다크 소울을 찾아낸 아무도 모르는 난쟁이에게 왕위와 고리의 도시, 자신의 막내딸 필리아놀을 하사했다고 한다.
이는 다크 소울을 다른 이들로부터 격리시키고 신들의 입맛대로 관리하기 위해 행한 것이다.
덩치도 큰 놈들이 하는 짓은 밴댕이 소갈딱지만도 못하다.
또한 그윈을 비롯한 거인 신들은 고룡과의 전쟁 당시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들은 고리의 기사들을 보내 이를 수락하였지만
정작 고룡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난쟁이들의 공로를 전혀 인정해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고리의 기사들의 힘이었던 불을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불의 봉인을 해버리는 만행마저 저지른다.
이쯤 되면 그윈에게 양심이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의 법도를 운운하는 법관 아르고를 두는 등 난쟁이들에게 폭정을 일삼았으며
그 결과 난쟁이들의 신들에게 향한 분노는 하늘을 찌르게된다.
고리의 도시 도착 후 초반에 나오는 난쟁이는 신들에 대한 강한 증오를 표출하며,
불의 봉인을 당한 고리의 기사들은 신들에 대한 반발로 후드를 쓰고 눈을 감추었다.
하여간 거인 새끼들은 답이 없다.
그리고 용들의 편좀 들었다고 아예 큰아들의 존재를 없는 것으로 해버렸다.
물론 이 놈도 결국 거인이니 처리해야함이 옳다.
사실 1편에서 키아스가 말했듯이 그윈은 빛의 신이라는 거창한 별명을 달고 있지만 실상은 세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였다.
불이 꺼지면 어둠의 시대가 도래해 다크 소울을 지닌 난쟁이(인간)들 사이에서
어둠의 왕(다크로드)이 탄생하여 어둠의 시대의 주인이 되어서 득세하게 되는데
그윈은 어둠의 왕이 탄생하는 것이 두려워 장작의 왕이라는 병X같은 시스템을 만들었다.
결국 불사는 저주가 아니라 난쟁이가 가진 다크 소울의 진정한 힘이었던 것이다.
그윈이 다가올 어둠의 시대를 부정해가며 불의 시대를 억지로 연장한 결과는 1편에서 3편을 거쳐가며 또렷하게 나타난다.
점점 세상은 억지로 이어진 태초의 불 때문에 기형적으로 변해갔고 3편의 시점에선 도저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
결국 3편에서 타지도 못해 재가 된 난쟁이가 태초의 불을 영영 끝내버림으로서 질기게도 이어져온 불의 시대는 끝을 맞이한다.
오오... 우리들 망자의 왕이시여...
론돌을 하나로 이끌어 주소서...
이 글은 론돌의 후원을 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앙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