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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1100-1300을 위한 공략선 -판테온편-
게시물ID : lol_34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말이새우
추천 : 3
조회수 : 100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5/08 14:39:15
<도입>
안녕하세요
2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가입해서 글 써봅니다
롤게는 자주 들르는 편인데 초보, 중수들을 위한 팁과 공략들 중에 몇몇 것들은 정말 와닿고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비교적 경험이 많은 판테온에 대하여 공략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
1. 랭크
랭크(개인) 209 186 1697 2759 1229(1335) 
판테온 55.24% 210 116 94 6.0 / 3.9 / 6.6 
2. 노말
일반 450 414 5441 5987 52.08% 

-이하는 실력이 음스므로 음슴체-

<공략>

1-1. 판테온은 픽하면서 이미 게임이 시작된 것임. 판테온은 절대로 1,2,3픽이 선픽하면 안 됨. 무조건 상대 픽을 보고서 판테온을 픽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함. 판테온은 정말 요릭 걸리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디나이 당함. 탑 문도는 처형인의대검 트리, 말파이트는 극방관트리, 케넨도 운영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요릭은 정말 어떻게 해도 답이 안나옴. 간혹 자기 패기에 심취해서 판테온 선픽하는 분들 계신데 랭겜을 진지하게 하는 분이시면 절대 그러지 마셈.

1-2. 판테온 잡고 쉬웠던 상대는 
가렌, 
갈리오, 
갱플랭크
(귤선마로 cs 먹기로 마움 굳힌 갱플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님, 킬 따려고 무리하면 역관광 당함, 이럴 경우 나도 cs 꾸준히 먹으면서 확실한 킬 견적이 나올 때까지 버티면서 빠른 6렙 찍고 미드 로밍 가는 게 더 이득) 
나서스, 
니달리
(니달리는 창짤에서 판테온이 더 우세하고 패시브도 판테온이 더 낫기 때문에 부쉬 견제를 통한 니달리 6렙 이후의 쿠거 견제에서 콤보만 안 맞아주면 됨, 상대 니달리의 쿠거 동작을 숙지해서 공격을 회피하는 것이 딜 교환의 핵심), 
라이즈
(라이즈 상대로 타워 다이빙 하는 경우 확실하게 원콤에 못보내면 룬감옥 맞고서 역관광 당함, 무리하지 않고 딜 교환에서 이득 보는 것이 핵심),
레넥톤
(잘 하는 레넥통은 2단 대쉬으로 판테온에게 접근해서 스턴 맥이고 평타치는 동작을 잘 하므로 2단 대쉬의 상대 패턴을 잘 읽어야 함), 
리신, 
리븐
(잘 하는 리븐은 판테온이 창 덜질 때 전진 보호막을 쓰므로 애초에 무리한 창짤을 시도하면 보호막 + 3단 큐에 판테온 피가 더 많이 빠짐, 적당히 방패찍기부터 시작하는 스킬 콤보도 사용하여 2지 선다 또는 3지 선다의 다양한 스킬 모션을 보여줘야 함, 리븐도 킬 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챔프이므로 6렙 이후에는 무리하지 말고 상대 리븐이 무리할 때 이를 역이용해서 카운터 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면 좋음), 
블라디미르, 
사이온, 
신짜오, 
신지드, 
오공, 
우디르, 
워윅, 
잭스, 
초가스
(초가스가 작정하고 방어모드로 들어가서 궁만 계속 먹으면 판테온 혼자서 죽이기 어려운 때가 올 수 있음, 따라서 정글러를 불러서 적당 선에서 끊어주는 플레이가 요구될 때가 있고, 초가스가 극탱으로 가는 경우에는 필히 방관트리로 가야 함),
코르키, 
케넨
(케넨은 4번째 전기표창을 조심해야 함, 전기표창을 맞은 상태에서 방패 찍기 들어가면 천둥표창에 이은 전류방출로 쉽게 스턴이 뜨기 때문임, 전기표창이나 천둥표창은 무조건 피해야 하고 맞으면 무리하게 들어가지 말고 표식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함, 어느 정도 피를 뺐다 싶으면 방패찍기에 이은 콤보 타이밍을 노려야 하며 이때 케넨이 힐이나 궁이 있다면 그것까지 생각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함, 경험상 힐이나 궁이 있는 경우에는 피를 아주 많이 뺀 경우가 아니면 역광이 나오며, 궁이나 힐을 빼도록 만들었다가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음),
케일, 
탈론, 
트린다미어
(트린의 분노 수치를 잘 보고 6렙 이후에는 죽이기 껄끄러운 때가 많으므로 확실히 6렙 전에 2킬 정도 따내는 자세가 요구됨, 트린도 6렙 전에 자신이 약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몹시 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히 정글러에게 갱을 요청할 것),
볼리베어, 
노틸러스 이고,

1-3. 템트리를 변형해서 잡는 것이 가능했던 상대는 
말파이트(극방관트리), 
문도(처형인의대검), 
이렐리아(처형인의대검), 
올방룬나서스(극방관트리), 
쉔(극방관트리, 처형인의대검)
뽀삐(처형인의대검)이고

1-4. 아직 컨이 부족해서 승률이 반반 정도 되는 상대는 올라프이고,

1-5.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대는 럼블, 요릭임.

1-6. 럼블과 요릭은 하도 승률이 개같아서 상대가 판테온 선픽하길래 직접 럼블, 요릭 골라봤는데 역시 상대 전부 디나이했음. 자신의 컨과 운영이 라일락 수준이 아니라면 럼블, 요릭 상대로 겜하지 마셈. 정신이 황폐화 됨.

2-1. 겜 시작 후 템 세팅은 신발2빨포1파포가 좋은 것 같고, 선도란은 구리고 생존력도 낮음. 난닝구5포션 가는 경우도 고려해볼 수는 있지만 그러면 판테온 하는 의미가 없음. 판테온은 탑에서 빠르게 3렙을 찍고 2창1방패가 된 후 그 전후로 상대 짤짤이를 통해 피를 깎고, 순간 점멸에 이은 방패찍기, 점화, 심장추적자, 투창으로 킬이 나와줘야 함. 이러려면 빠른 기동력은 필수임. 이상적인 3렙 킬이 안 나온 경우도 무리하지 말고 이렇게 시도만 해줘도 상대는 빨피여서 집에 가거나 타워 허깅을 하면서 cs 손해를 많이 보게 됨. 상대가 빨피인데도 타워허깅 하면서 집에 안 가고 버티면 나는 빨리 소진된 피마나를 채우고 포션도 다시 사와서 다시 킬 타이밍을 노리거나 아군 정글러와의 연합작전을 고려해야 함.

2-2. 판테온의 이러한 극강 초반 킬링은 필히 라인을 밀게 되므로 상대 정글러의 움직임을 유심히 체크해야 하지만, 초반에 와드를 살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으로 플레이 하는 측면이 있음. 예를 들어 상대 정글러가 리신이어서 레드 2렙갱을 올 것 같은 삘이면 위와 같은 플레이를 하다가 역관광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함. 적당히 상대 정글러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게임을 해야 하고, 여기서 아군 정글러와의 의사소통이 필수임. 아군 정글러의 빠른 초반 갱지원이나 상대 정글러 동태 파악 등의 지원을 받는다면 초반에 판테온의 탑 라인 장악력은 최강임.
 
2-3. 판테온을 상대로 상대의 반응 타입은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음. 

(1) 판테온과 맞다이를 까려는 상대

 가령 리븐 같은 경우 판테온과 맞다이를 치는 경우가 많음. 특히 점화/힐을 들고 있는 경우가 그런데 쉬바나도 마찬가지로 이런 스펠 구성으로 판테온의 3렙 즈음의 킬 타이밍에 역광을 노리는 경우가 있음. 모든 스펠중에 판테온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힐 낚시임. 이런 경우 킬을 버린다 생각하고 스펠을 전부 빼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음(힐 먼저 빼면 반드시 킬 타이밍이 그 다음에 또 옴)

(2) 337 타는 상대

 문도, 우디르, 이렐리아, 뽀삐 같은 애들이 높은 체젠에 337의 단단한 유형으로 가면 판테온이 죽어라 창만 던지다가 제풀에 지쳐 자체 디나이 되는 경우가 많음. 이 때는 상대의 템트리에 따라서 달리 판단해야 되는데 337을 이미 가버렸다는 것은 판테온의 킬 포텐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뜻이 되므로 판테온도 같이 337을 타거나(추천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차선책),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면 방관 트리를 빠르게 타면서 처형인의대검까지 가면 됨. 무엇보다 견적이 안나올 정도로 뎀지가 안 들어갈 때에는 빨리 포기하고 cs 챙기면서 정글러의 도움이 있어야 함.

(3) cs만 챙기면서 라인 밀릴 때 갱을 기다리는 상대

 나서스 같은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신나게 라인 밀다보면 갱 맞아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피오라 같이 판테온한테 상대도 안 되는 챔프를 만나서 너무 흥분하면 cs는 앞서가도 앞선 양이 얼마 안 되고 갱 맞아 죽으면서 1킬 1어시 내주는 시나리오가 많이 나옴. 이런 경우 막타 먹으러 오는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디나이를 하고 나 역시 cs를 계속 앞서가면서 상대를 최대한 덜 크게 한다는 마인드로 가야 함. 이런 상대의 경우 랜턴에 방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다시 말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때 상대가 일반적으로 뽑았을 정상적인 공템 트리가 아닌 경우) 판테온 딜 견적에 맞추어 대처해야 함.

3-1. 판테온으로 탑에서 초반 솔로 2킬을 따냈으면 100점이라고 볼 수 있음. 판테온이 킬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이템이 빨리 나오지 않았을 때에 상대와의 역량 차이가 쉽게 좁혀지기 때문임. 이를 흔히 유통기한이라고 부르는데, 샤코의 유통기한하고는 본질이 좀 다르다는 게 필자의 생각임. 판테온은 아이템만 잘 나오면 후반에도 충분히 광역딜을 뽑아낼 수 있음(심장추적자가 범위스킬이기 때문에 위치를 잘 잡아서 때리면 3-4명까지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음), 이에 반해 샤코는 애초에 스킬과 몸 자체가 안 되고 몸템을 가는 샤코를 본적도 없어서 말트마 또는 워트마 트리를 감으로써 후반 기여를 할 가능서을 가진 판테온과 분명히 구별됨.

3-2. 판테온의 템트리를 언급할 때가 된 것 같음. 일반적으로 판테온들의 필수템으로 야만의몽둥이와 도란을 드는 것 같은데 여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임. bf를 가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엄청나게 흥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트리고, 무리하게 bf 트리를 가면 후반에 종잇장이 되어 유통기한 운운하며 지지 치는 경우가 허다함. 필자가 구상하고 실천한 판테온은 어디까지나 딜탱임. 초반에 어느 정도 킬 포텐이 된다고 감지되면 부족한 딜을 충당하기 위해 롱소드나 도란칼 한 두개 정도는 가 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탐식의 망치에 이은 선말렛을 빨리 뽑는 것을 추천함. 여기에 아트마창이 빨리 나오면 좋고(패치로 인한 공격력 저하로 필자는 이제 아트마보다도 워모그를 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후 워모그까지 빨리 뽑아서 코어템 3개를 챙겨 4천피를 빨리 챙기는 게 중요함.

3-3. 판테온이 유통기한 운운하는 것중에 하나가 후반 한타에서 궁이 무용지물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실제로 아군이 밀고 있거나 팀웍이 좋지 않은 이상 적절한 궁기여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됨. 이니시에이팅을 잘 하던지 아니면 다른 이니시에이터에 이은 적절한 연계 궁을 쓰던지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딜탱으로서 또는 고기방패로서 아군 원딜 보호와 적절한 뎀딜 지원을 해줘야 함. 판테온의 방패찍기는 비록 조루이긴 하나 사격거리와 온타겟이라는 점에서 가용성이 매우 큰데, 광역 에어본을 걸러 들어오는 상대 또는 궁을 쓰러 들어오는 상대에게 씀으로써 적절하게 스킬을 끊어주는 역할이 매우 중요함.

3-4.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딜탱형 판테온은 혼자 킬딸을 쳐서 캐리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함. 되도록 킬을 원딜과 누커에게 줄 수 있도록 항시 염두에 둬야 하며, 심장추적자의 원뿔형 사용각도와 방패찍기 타이밍(점멸과의 연계 콤보도 항시 염두), 그리고 추노시의 궁 사용 등 테크니컬한 측면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함.

4-1. 판테온의 또 다른 장점은 역시 로밍력임. 궁을 통한 순간 합으로 상대 라이너를 잡아내고, 카운터 정글 온 상대 정글러를 역습으로 잡아내는 등의 국지성 한타기여에 충실해야 함. 판테온 궁이 맵 전체가 아니라 맵의 1/4 정도 되는 만큼 안정적인 궁 타이밍을 잡기 위한 라인 관리와 치고 빠지기, 나아가 다른 라인에 대한 접근 등이 반드시 요구됨. 판테온의 궁 로밍이 좋은 이유가 일단 적중하면 데미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느려짐이 생기고 궁 쓰고 나서 내려오기도 전에 상대 적에게 방패 찍기를 사용하므로써 느려짐+스턴으로 사실상 1초가 넘는 스턴이 들어간다는 점임. 여기에 아군 라이너 또는 정글러의 궁이나 cc가 들어감으로써 상대가 순삭당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함. 판테온이 미드에 섰을 때 이러한 로밍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미드 아리나 잘하는 카시오페이아처럼 판테온이 일방적으로 디나이 당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드 포지션은 항상 상대 픽을 보면서 결정해야 함.

4-2. 용싸움 때 빠르게 라인을 밀어놓고 적군 탑솔러보다 빠르게 합류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판테온의 장점임. 그리고 굳이 궁이 없어도 용싸움에는 빠르게 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함. 한타 싸움은 비등하게 컸으면 무조건 한 사람이라도 많은 게 좋음. 만약 상대 탑솔러가 텔포라도 들고 있다면 이건 말할 것도 없음. 빠른 합으로 후반이 오기전 초중반에 최대한의 기여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함.

5-1. 최종 템트리는 전통적으로는 코어템으로 아이오니아신발, 얼어붙은망치, 아트마의창, 워모그의갑옷, 최후의속삭임, 마방템or야만의몽둥이or기타로 구성했음. 게임에서 반드시 가는 템은 얼어붙은망치이며 신발은 상황에 맞추어 다르게 가는 경우도 있고, 워모그 갈 필요가 없이 게임이 끝나는 경우, 최후의속삭임이 필요 없이 아군 딜이 쩌는 경우 등이 많았음.

5-2. 판테온을 파면서 느꼈던 점들 중 하나는 내가 캐리해도 팀이 지는 경우가 있고, 내가 똥을 싸면 팀이 반드시 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었음. 이걸 두고 판테온의 한계, 또는 판통기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판테온이 아니라도 그런 경우의 절반은 다른 챔프를 했어도 지는 게임임. 그래도 챔프의 한계로 지는 경우가 그 중의 반은 된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음.

5-3. 판테온은 쉔이나 트페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파밍 또는 라인을 밀다가 궁으로 합하는 그림을 연출할 수가 있음. 잘하는 판테온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챔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일반론으로서 각 라인과 롤이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판테온의 능력을 극대화 한다는 점에 대하여 동의하였음.

<마치며>
건설적인 비판과 지적 감사히 받겠음. 앞서 밝혔다시피 필자 Elo가 높은 것도 아니고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패턴이나 시나리오도 분명히 있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가르침도 감사히 받겠음. 필자가 알고 있는 선에서 각 챔프별 패턴과 콤보 대응에 대하여는 댓글이나 쪽지로 따로 답변해 드리겠음.

긴 글 읽어주느라 욕보심.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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