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랭에서 정크한다고 부모님 안부 점검받은썰
게시물ID : overwatch_34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2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3 17:11:42
배치고사볼때 이야기다
첫판에 같은팀에 3스나-한조 위도 아나 가나오고-심지어 공격
개잡디 탈탈털리고
첫판인데 뭐 라며 두번째 판을기다릴때
난 이미 멘탈이 탈락되어있었다

둘판때 간신히 옆의친구에게 멘탈을 회복받고-수박소다 핵맛
디바를 골랐지만 역시 겐트위한 완전체는 사막에 떨어진 오이마냥 말라비틀어져 픽픽쓰러져갔다

2연패, 이대론 절대 이길수가없지만 내손은 의미없이 경쟁전을 시작하고 있었다
흡사 담배를 끊고 입에 담배만 물고 다니는거마냥.

셋판이었다 오더가있다 심지어 말도재치있게잘한다
오 신이시여 저에게 승리를 내려주소서
왠지모르게 그 김병장에게 광휘가 몰아쳐 모니터를 뚫고
날 감싼듯 난 훌륭하게 디바4인궁으로 화물 도착지 직전의
적들을 몰살시키고 당당히 1승을 따낸다

그리고 그오더가 팟하실분이란 말에 마약먹은 고양이처럼
몽롱해져서 그에게 저요 라고 말한다
바로친추가 들어오고 난생처음 팟랭겜을 하게된다
패배 패배로 이어져온 내멘탈을 정성스레 쓰다듬듯
7연승을을하고 마지막1판만이 남았다

이미 팟에서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이유로
아재라고 불리며 마지막판 디바를 고르려는데
떡하니 39렙이 디바를 픽한다
멘붕에빠진다 요즘 디바만 죽어라해서 꿈에서 조차
디바를 찾고 디바 공략영상과 하이라이트를 죽어라고
봐온 나를 39렙이 날 가혹하게 채찍질한다

공격이었지만 그다음 모스트인(솔직히 플레이시간등으로보면 디바보다 더우월인) 정크렛을 픽하게된다
같은팀원3명은 내가하는 정크렛을 본적있는지라
암말안하고 있는데 같은팀원 듀오인 디바와 자리야가
공격인데요?라며 내 멘탈을 공격해온다

사정을 말하자 그들도 어느정도 수긍한듯했고
왕의길 공격에서 입구싸움을 엄청 했지만 쉽사리 뚫지못했고
그와중에 정크로 스나와 탱둘 메르시를 따며 입구를 뚫어버리는 놀라운 쾌거를 달성하게된다

그렇게 적들은 우리편 디바의 저 먼하늘의 폭죽이 되어버린
궁처럼 첫 거점을 빼앗기고 어느 만화 악당들처럼 두고보자란식으로 빠지며 아예 건물입구에 진을치고 우리를 기다리게된다
다들앞만보는사이 뒤로돌아온 리퍼와 겐지를 솔킬로 아군의 피해를 없애며 4개의 반짝이는 금을 보며 좋아 트롤은아닌거같고 좀만 더 잘해서 고블린정도만이라도 되어보자 라고 다짐하는순간

정크렛 때문에 c발 존나힘드네라는 디바의 마이크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비록 랭겜에서 소외받고 수비영웅이라지만 그래도 잘했다고생각했는데???
심지어 그때 내케릭은 미친듯이 불타오르고있었다
같은팀원들은 말이없었고 오로지 디바만이 날 서든어택하기
시작했고 난 쉴드없는 라인하르트마냥 온몸으로 공격을
맞으며 ㅂㄷㅂㄷ거릴수밖에없었다
정크렛 픽했다는 이유로 부모님 안부까지 묻는 상황이되자
다른팀원들이 진정하라고 하기시작하고 날 쉴드치기 시작했지만 우리의 말은 그의 아웃사이더를 빙의한 랩같은 패드립에
홍해에 쓸려가는 군인들처럼 부질없기 그지없었다

계속해서 폭죽처럼 터지는 공중디바의 축포에 적들은
그응원에 보답하듯 화물을 지키기시작했고 결국은 쓰디쓴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8연승을 가로막은 주범인인 디바에게 모든화살이 돌아갔고
당황한 디바는 그 화살을 나에게 넘기려했지만 팟지에담긴 3인궁을터치는 정크렛 타이어 뒤고 공중폭파되어 사그러지는 디바의 메카와 함께 자리야와 디바는 투표창에서 보이지 않게되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