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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이 대통령된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
게시물ID : sisa_34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더라
추천 : 2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0/16 03:43:50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발전할수록,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수록,
그에 반해서, 극적인 인간 드라마를 가진 후보들보다는 고만고만한 도토리 키재기식 정치인들이
대빵 먹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비리명박, 사기동영, 철새인제, 삼수영길, 신입국현...

솔직히 이건 너무 하잖아.

아무리 빨리빨리 바뀌는 한국이지만, 이렇게 갑자기 내공없는 애들만 모여서 리그를 만들어 버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얘네들이 대빵먹고 난 이후의 우리나라에 대해 한번 상상을 해보자.

1) 비리명박이 대통령할 경우
코스가 정확하게 제 2의 김영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영삼은 그래도 한국민주화의 양대 축이었던 적이라도 있었지...하나회라는 군기득권을 죄다 몰아낸 추진력이라도 있었지..)
언론과 키보드 알바들이 만들어낸 이미지로만 파악하다가 '백분토론'에서 처음으로 그 진모습을 보여주신 느낌이 어떠하신가?
다른 건 몰라도, 해외 정상들 만나서 어버버버에 동문서답하는 장면 한번 상상해보시라. 김영삼때에도 그랬지만, 옆에 통역만 죽어난다.
지금 미국 부시가 헛소리하는 것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조롱하며 낄낄되었나? 앞으로 그 꼴을 우리가 당한다면? 일본 중국 네티즌들이 명박이 헛소리 모아서 낄낄대는 장면을 봐줘야 한다면? 식은땀 안나겠는가?

뭐 그 정도만 해도 참을만 하다. 정말 걱정인 건,

진짜로 운하를 파버린다면?

ㄷㄷㄷ에 쪽팔려

벌써 그 후임 대통령이 걱정될 지경이다.

2) 사기 동영이 대통령이 된다면?
혼자서 인상 쓰면서 말은 잘 할 듯싶다. 니 공은 내 공이요, 니 잘못은 니 잘못이요~~
얘 말 잘하는 것 같지만, 가만히 하는 얘기 들어보면, 이명박이랑 내공이 삐까삐까하다. 진실성이 없다는 점은 거의 쌍둥이급이다. 거기다가 나와바리 관리하는 건 어찌나 좋아하는지, 3년내로 이런 저런 비리가 펑펑 터지는 건 쉽게 예상된다. 지금 쌓아놓은 돈이나 안풀면 다행이다. 그런데 풀 것같다. 쓸데 없는 데다가...중간에 콩고물도 좀 묻히고,,

3) 철새인제가 대통령된다면?
할 말이 없다

4) 삼수영길이 대통령된다면?
민노당 얘네들 대책없다. 인권 들먹이면서 불법체류자들 거리에 활보해 댕기는 건 뻔하고, 노동자 위주의 정책 팍팍 내놓는다. 세금도 팍팍 쓴다. 그건 나도 좋다. 그런데 돈은 어디서 구하나? 부자들한테서 돈 겆겠단다. 반발하면? 그래도 걷는단다. 어떻게 걷을래? '부유세' 부과하면 된단다. 동의문답 반복 무한루프 뺑뺑이된다. 그래놓고, 진짜 천시받는 비정규직은 대충 넘어갈 가능성 농후. 그래놓고, 외국(서구라파, 또는 남미)의 구닥다리 노동이론 베껴서 써먹으면서 유식한 척 뒤지게 복잡한 말만한다. 한마디로, 외국인 근로자들만 살판 나시겠다. 

5) 신입 국현이 대통령된다면?
청와대 홈페이지 업그레이드는 확실할 듯싶다. 정책 입안 하나 했는데 딴날당이 태클 걸면, '이해가 안된다'며 한숨만 푹푹 쉬다가 세월 다 보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고아원, 양로원은 자주 다닐 듯싶다. 참 검소하고 착해 보이는 대통령이 될 듯싶다. 성당이나 절에서 만나면 더 어울릴 듯싶다. (싶다가 너무 많이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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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그저 '일자리 창출'이라는 뻔한 멘트날리는 인간들만 죄다 보이고, 유라시아를 호령할 세계 지도자의 입장에서 한국의 장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사람이 없다.

결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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