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 때는 애니나 만화를 보려면 대여점 가서 300~500원 돈 주고 빌려봤습니다.
그런데 중학생쯤 되니까 대여점 자체가 잘못 된 이익을 취한다고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거의 사장되다 싶이 시장이 죽어버렸죠.
물론 스캔본이나 네타판 등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이 젤 큰 문제였지만요.
아무튼 최근에는 VOD라는 매체로 나오고 있더군요. 쿡TV나 LGU+ 같은데서요
편당 가격은 600원정도? TV쪽만 있는게 아니라
스마트폰 쪽에도 있고요 보아가 광고하느 'LTE비디오포털'도 그렇구요.
마찬가지로 얘네도 한 화당 600원 돈이면 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문득 이런걸 보니까 예전 대여점 가격이랑 비슷하고 만화책 빌려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비싸진 않더라구요.
또 그래서 든 생각 하나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이 굉장히 잘 만드는 편인데 수익이 안 나서 힘들다고 들었거든요.
또봇이나 터닝메카드 등 완전 유아용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사업적으로 굉장히 머리를 잘 써서 잘 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근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창작가 등 많은데... 그나마 좁은 시장을 좀 독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서요.
그래서 이렇게 VOD 컨텐츠 형식으로 소규모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진출하면 어떨까요??
그들에게도 적합한 기회가 되고 애니메이션 시장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