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의 김지희 씨. 유치원 교사로서 행복하게 살다 아버지의 사업의 성장으로 좀더 안락하고 편하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온지 3일째부터 집앞에 장미가 놓여있었고.. 그로부터 43일이 지난 지금은 섬뜩할정도로 피 색갈을 띈 액체로 씌인 고백편지들이 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도 못 잡은 범인.. 그래도 아무 피해는 입히지 않은 걸로 봐선 단순 스토킹.. 그렇게 생각한 지희씨는 여느날과 같이 출근을 하는데 사람들이 다닐 3거리골목에서 어느 한 남자와 부딪혔다.. 잘생기고 키도 크고 챙겨주는 매너좋은 이남자.. 그러나 지각한게 생각나 유치원으로 뛰기 시작하고.. 그 다음날 그 다음날 그렇게 2번 더 그 남자와 부딪혀 사과를 하고 직장으로 뛰는게 일상처럼 느껴질 무렵 이젠 이남자가 그 골목에 한템포 늦게와 충돌을 피해주고 서로 웃으며 인사만 한다.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 주소 또한 모르는 이남자 웬지 외로운 솔로의 마음을 다듬어줄 파트너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물론 느낌뿐.. 그렇게 몇일이 지난후 유치원직원 , 학부모 , 원생들과 함께 외식자리가 생겼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약간의 와인. 그렇게 지내다보니 시간이 무렵 꽤 흘렀다. 버스를 타고가겠다고 했지만.. 택시를 타라고 밤은 위험하다 하시는 부모님들.. 그때 노란 스포츠카가 한대 도착하고, "저 집에 가시는길이면 태워드릴까요?" 하며 다정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라.. 그 남자다.. 그러나.. 아직 지희씨에겐 낯선 이남자.. 그러나 학부모님들과 원생들의 밀림에 타고 말았다.. 사귀는 사이로 오해까지 받으며.. 그렇게 차안에서 이런저런 수다도 떨다가 즐겁게 얘기를하고, 어느샌가 집에 도착하고 남자는 이름과 핸드폰번호를 물어봐도 될까요? 이러자.. 그래도 낯선사람이기에.. 지희씨는 거짓말을 했다.. 이름은 김소영 이구요. 핸드폰번호는. 010-3xxx-6xxx 에요~ 핸드폰번호 역시 거짓말을 쳐버렸다.. 그렇게 자기가 거짓말을하고 아쉬운 지희씨.. 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을 들어서 방으로 들어가며 다음날은 그남자에게 이름과 번호를 솔직히 얘기해줄거라고 말하고 친구생각은 어떤지 문자로 보내놓으라 한채 샤워를 하러 갔고 샤워후 나와서 핸드폰을 연 지희씨는 온몸이 굳은채 주저앉아버렸다.. "지희씨 오늘 즐거웠습니다." -Red Rose. [출처]잔혹소녀의 공포체험 [글쓴이] 국몽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