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거주중인 심리학을 전공한 한 남성이

장난감 사달라고 뗑깡 부리는 자식들에게 인사이드 아웃 슬픔이 장난감을 사줌

그런데 자식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걸 본 이 남성은 큰 충격을 받음

왜냐면 다 꺼져가는 등불 같은 목소리로 하루종일 우울한 말만 되풀이하는 

이런 찐따 같은 장난감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기 때문

그리고 이렇게 우울한 말을 아이들이 계속 반복해서 들을 경우

정서적으로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받아 심하면 자살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

디즈니를 상대로 당장 새드니스 장난감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청하였고

이는 무려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의 전문가적 견해가 담긴 주장인데다가 

때마침 영국은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하기 며칠 전이었기 때문에

인사이드아웃을 모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됨

사실 누구보다도 디즈니를 좋아하지만 본심을 숨기는 폭스 뉴스에서는

이거다 싶어서 잽싸게 떡밥 물고 전문가 초빙해서 인사이드 아웃 까는 중

일단 디즈니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미국에서 장난감은 학부모들이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건이기에

만에 하나 내 자식이 새드니스 때문에 돌아버렸다고 주장하는 부모라도 나오면

그 순간 장난감 전량 리콜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

좀 우스운 사건이긴한데 아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듯

인사이드 아웃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괴하기 그지없는 장난감인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