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할아버지가 키우시던 재롱이와 다롱이가 오늘 입양을 갑니다.
평택에서 공부방을 운영하시는 천사님께서 이 아이들을 거두어 주시기로 하셨어요.
천사님은 지금도 유기견이었던 코카 한마리를 돌보고 계시는데
이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천사님은 이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는 봉사자께 이런 부탁을 하셨다고 해요.
비용을 모두 드릴테니 미용과 중성화를 시켜서 데려다 달라구요.
그러자 봉사자께서 이렇게 거두어 주시는 맘으로도 고마운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오늘 아이 미용과 중성화를 자비로 해서 보내겠다고 하였답니다.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오늘 세상이 하얀 희망으로 가득 내려와 있네요.
눈은 풍요와 희망을 상징한다는 말처럼
우리 재롱이와 다롱이가 희망을 찾아 정말 다행이고 또 행복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입양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두엄마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