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사귄 여친을 델꾸 모임에 나갔다. 으~~ 친구놈들의 딱 벌어진 입이라니!!! (여친이 한 인물 하니까..푸하하) 술집에서 나와 노래방에 도착한 친구놈들은 소파위에 올라가서 뛰고, 노래방 책을 들고 쟁반 춤을 추고, 마이크 줄을 목에 감는 등 온갖 생쇼를 벌였다. (내가 봐도 제정신인 넘들은 아닌 듯~~ ㅋㅋㅋㅋ) 근데 여친의 표정이 점점 이상해 지는 것이었다. 아~~ 내 친구들의 엽기적인 행동에 실망한 걸까? 난 어떻게든 여친을 달래기 위해 발광하는 친구넘들을 의자에 얌전히 끌어 앉히고 말을 듣지 않는 놈들은 힘으로 제압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했다. 여친을 집에 델따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잘 들어왔다고 전화를 했다. 여친의 목소리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었다. “오빠! 노래 진짜 못하더라. 난 노래 잘하는 남자 좋아하는데…” 나원참. 나만큼이나 못 부르는 주제에.. 얼굴만 안 이뻤음 확~ 헤어지는 건데… 노래학원을 등록할까~~ 계곡에 가서 목에서 피터지게 득음이라도 할까~~ 고민하던 차에 ㅋㅋㅋ 엄청 좋은 걸 알아냈다. 미래의 얼굴에서 아카펠라도 들려주고~~ 아카펠라도 갈켜준다고 하지 않는가!!! 쌀쌀한 겨울! 여친을 완전히 뿅 가게 해야겠다. 사랑의 세레모니, 아카펠라 공연도 보여주고, 아카펠라 강습도 받으면서… 우리의 사랑을 더 돈독하게 해야쥐!! 아자아자!! 바로 가기 http://future.lg.co.kr:8888/festival/new(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