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트북 기종은 레노버 z360이고 2010년 신품 구매입니다.

지난 주말에 노트북 전원이 안 들어와서 수리기사 방문 신청했어요.

증상은 전원버튼 누르면 불이 들어와야 하는 버튼들(자판상단에 있는 볼륨,팬 등등)이 불만 깜박했다가 안 들어오는 상황.. 

몇번을 눌러도 마찬가지고 네이버에 노트북 전원 안 켜질때 대처법들을 해봐도 안되더라구요.

(배터리 어댑터 다 빼고 전원버튼 1분 이상 누르기 등등)

오늘 수리기사분이 전화주셨는데

노트북 칩셋 문제라고.. 견적 28만원이라네요ㅜ

레노버는 칩셋 교체가 까다롭대요. 본드로 붙여놨다고 그러고

수리과정에서 아예 못쓰게 될 수도 있대요;

수리포기시 워런티 뺀 서비스금액 8만원이고

하드 데이터 빼는건 별도 8만원.

근데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대요.

지금 어찌어찌 켜져 있다고 해서

그럼 제가 가서 중요한 데이터만 빼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일부러 집 근처 수리점에 전화한건데 거기는 전화 접수만 한다 그러고..

제 노트북은 수리팀에 있다고 해서 수리팀 어디냐고 물어보니 딱 저 회사 근처라.. 직접 가겠다고 했더니

근데 지금 컴퓨터가 어디 있는지 모른댔다가.. 본사에는 방문 안 받는게 원칙이라고 했다가..

방문했던 기사분이 직접 수리하는 것도 아니래요. 자기는 데스크탑이랑 소프트웨어쪽만 한다고 하네요.

말이 왔다갔다하는 것도 맘에 안 들기는 한데

일단 얘기했어요. 저는 8년 쓴 노트북 28만원 주고 수리하고 싶지는 않다,

데이터도 일부 중요한 것만 빼면 된다고 했더니

일단 제 입장은 알겠다고 자기가 최대한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연락주겠대요. 

글이 넘 두서없는거 같긴 한데 

일단 저 증상에 저 원인이 맞는지 견적은 적절한지.. 서비스금액은 적절한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ㅠ 하드웨어 잘 아시는 분들 소중한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