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를 인수하고 프로축구 경남의 메인스폰서인 stx를 두고 순전히 m&a에 의해서만 성장한 기업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겉모습에 불과하다. stx는 원래 시골 어촌의 조그마한 조선소로부터 출발하여 외환위기이후 대형크레인과 육상건조방식을 도입하여 외화를 엄청나게 벌여 들였고 세계 톱클라스 범양상선을 합병하고 엔진공장을 건설하는등 조선업계에서는 제조 물류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세계 5대 조선기업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stx그룹을 만들었고 년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고 시골조선소를 남에게 말하기 부끄럽기까지 했던것을 뒤로하고 이렇게 성공을 거둔것은 다름이 아니라 노사분규가 거의 없었고 직원과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하는데 있을 것이다. 좌빨화된 현대자동차와 지역에 핵방폐장건설하는데도 온시민이 죽창들고 시위하는 라도지역에서 왜 경제발전이 없는가라는 반문은 stx를 보면 씁쓸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