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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지하철타면 오유하는 이유 글 보고 생각난건데..
게시물ID : humorstory_347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00
추천 : 12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7 23:30:53
저번주 토요일에 강변역에서 지하철타고 교대역 가고 있었는데,
서있다가 앞에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그때부터 오른쪽 옆에 아저씨가 겁내 제쪽으로 기우는 거예요.
자는척 하면서. 원래 자고있으면 옆으로 어느정도 이상 콱 쏠리게 되면 어이쿠 깨기 마련인데
제가 한번 슥 피해서 확 더 넘어왔는데도 꿈쩍안하고 자길래 자는척인거 알았어요.
문제는 그 덩치큰 아저씨가 자꾸 저한테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제쪽으로 기대니까 팔이 너무 아픈거예요
자리욕심을 버리고 일어났어야 하는건데.. 제가 지방 이사간 후로 지하철 타는게 오랜만이라서...
지하철에 앉아서 가니까 막 신나더라구요..
암튼 그때 왼쪽에 앉았던 남자사람이 일어나고 다른 아저씨가 앉으셨는데 폰으로 오유 보고 계시길래
그냥 낯선 사람이라면 말걸기 어려웠을텐데 오유인이라 생각하니까 용기가 나서 쿡쿡 찔러서
저.. 자리좀 바꿔주실수 있으세요? 옆에 아저씨가 자꾸 저한테 누워서요.. 하니깐 흔쾌히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자리 바꾸니까 아저씨한텐 안 기대시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뭔가 도움이 필요할때 누군가 오유를 하고 계시면 괜히 의지가 많이 되는것 같아요~
지하철, 버스에서 오유하시는 분들! 새해에도 흥하세여!
ASKY가 SKY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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