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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나도 일하다보니...
게시물ID : humorbest_347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Gay
추천 : 45
조회수 : 7314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16 13:13: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16 03:20:32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베오베 입성이 코앞인 모텔에서 일하다보니... 라는 게시물 읽고 저도 모텔에서 일하는지

라 웃겼던 에피소드 몇개 적어볼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어도 이해해주세요 '-'ㅋ

저는 강원도에서 아버지가 하시는 모텔일 하시는거 도와주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저런 막말하는 손님 많~습니다 ㅎㅎ...

제나이가 이제 21살이라 어려서 그런지 보자마자 야 방내놔 이러시기도 하고 욕도 많이하시고 ㅎㅎ.. 

그리고 저희모텔이 강원랜드 근처라 주로 오시는 손님들이 카지노에서 게임하시는 분들인데요

여기 사장님이랑 잘아는 사이니깐 돈좀 빌려줘 내가 사장님한테 말씀드릴게 라고 하시는 사람들이 많아욬ㅋ

여기 모텔일 시작한지 얼마 안을때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생판 처음보는 사람이 술에 떡이되서는 여기 사장님이랑 내가 오래전부터 잘아는 사이야~ 

그러니깐 20만원만 줘봐 이러시길래 

뭔 소린가 싶어서 사장님이 돈같은거 빌려달라는 손님한테 절대로 돈주지 말라햇어요 라고 하니깐 야이 새1

끼야 내가 사장님 결혼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기는 사람이야 이 새1끼야 이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버지도 안챙기는 결혼기념일을 당신이 어떻게 챙긴다는거얔ㅋㅋㅋㅋ

그래서 그사람 엿맥일려고 아... 그러세요?? 사장님이랑 많이 친하신가봐요 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깐 그사람은 당연하지~ 라면서 실실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었드만

뭘 웃어 임마 빨리 돈이나 줘봐 이러시자

저희 아버지가 사장님인데 저희 아버지 제 기억으로 근 5 ~ 6년간 결혼기념일 챙긴적이 없는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드니 자기도 웃긴지

니는 모르는게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선물도 보내고 그랬어 새1끼야ㅋㅋㅋㅋㅋㅋ

이러길래 아버지 깨워서 빌려드릴까요? 하니깐

아니 그럴필요는 없고... 그냥 니선에서 20만원만 빌려줘 새1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업인 모텔일 하는 사람으로선 그래선 안되겠지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지만

절~대로 그래선 안되겠지만 계속 돈내놔라고 ㅈㄹ하길래 빡돌아서 웃는얼굴로

꺼1져 시x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박하는 놈한테 줄돈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시1bal놈아ㅋㅋㅋㅋㅋ 손님한테 불친절 했다 이거지 신고할꺼다

이말만 남기고 휙 나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란남자 슈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 듣고 진짜로 웃겨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강원도 모텔에만 짱박혀 있으니 일은 많은데 얘기할 사람이 한정되 있어서 슬퍼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라도 적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줄요약 
1. 술취한사람이 아버지(사장님)지인인척 카운터에서 일하고잇는 나한테 돈뜯을려고함
2. 빛나는 재치와 입담으로 난관을 타개
3. 그냥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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