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스케이프가 갓-겜 소리를 듣는건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랑
그걸 조각내서 게임 곳곳에 흩어놓은 설계랑
읽기가 즐거운 텍스트가 삼위일체를 이룬 덕인데,
초반이라서 주제의식이랑 설계는 모르겠지만
텍스트가 너무 뭐랄지, 하나하나 읽기가 싫게 써놨슴.
오만가지 형용사랑 부사를 남발해가면서 한 줄이면 될걸 세 줄로 잡아당겨 늘여놓은 느낌 ㅠㅠ
번역도 너무 직역에 가깝고.
철학적인거랑 수사학적인거랑 만들때 헷갈렸나 ㅡ.ㅡ
쓸데없이 수사적인 해설 + 번역기급 한글
와... 글 읽는 게임인데 글 읽기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