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닐지 모르겠는데..
오늘 일찍 퇴근해서 저녁 끄적끄적 먹다가.. 어머니가 이런소리 저런소리 오랫만에 아들 일찍 퇴근해서 얘기하는데..
엄마한테 눈 부릅뜨면서 '엄마 제발 나 좀 냅둬!!!' 하면서 다큰 아들이 소리지르니까..
많이 속상해하시면서 아무말도 없으시고 혼자서 결국 장보러 나가신 울 엄니..
왜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엄마를 쳐다보는데...
왜 헤어진 그녀가 나에게 대했던 모습이 나한테서 보이는지..
이제, 아니 그전부터 조금씩은 알고있었지만.. 내가 얼마나 부질없는 놈인지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어머니에게 먼저 잘하는 남자가 되어야겠어요..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