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왕따 증거란 취지의 글이 아니며,
티아라가 찍은 컨셉 사진 한장과 그 우연성(?)에 관한 글입니다..
작년 10월 새 미니앨범 '블랙아이즈(Black Eyes) - 롤리폴리'로 컴백하면서 찍은
'소시, 원걸 한판 붙자' 라는 컨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원본사진에 틀만 넣었습니다. 천천히 감상해 주시길~)
사진작가님들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직감으로
사물의 개성을 살리는 능력이 뛰어나죠..
지금 와서 보니, 저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님도 대단한 직감력의 소유자인 듯~
왜 대단한 직감력의 소유자?
사진은 여고생 컨셉인데, 멤버 각 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보면,
사진작가님의 센스가 매우 돋보입니다..
(효민 팔에 '반장', 지연 팔에 '선도'는 보이실 테고,
소연, 큐리 허리춤에 있는 명찰에 '주번'이라고 써 졌습니다..)
반장은 나를 따르라던(?) 효민..
선도엔 멤버 언니들도 꼼짝 못한다는 지연..
그리고, 주번에는 뒷 치닥거리 잘 할것 같은 큐리, 소연..
(이번에도 했죠?! 인터뷰, 사과문)
건들건들한 포즈에 떡 좀 먹여 본(?) 표정의 은정..
부모님을 잘 만난(?) 새침떼기 컨셉의 보람..
그리고, 화영인 겉도는 학생??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전체적인 공간구도상 화영인 왠지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6명만 찍은 사진에 화영이를 합성해 넣은 것처럼~
사이드를 블라인드 처리 해보니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고,
그래서, 동떨어진 느낌을 받는거 같습니다..
어쨋든, 작가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화영이가 하필 저 자리였다는 게
우연치고는 재밌기도(?) 하고, 왠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사진 속 멤버들, 개개인의 맡은 역할이
현재 누리꾼들이 말하는(?) 사태 속 멤버들과 놀라울 정도로 많이 닮아 있고,
사물을 꿰뚫어 보는 작가님의 눈이 예사롭지 않은 듯 합니다.. 매의 눈?!
그리고, 이 사진이야 말로, 티아라를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일 듯~
일년 전, 작가님 자신도 모르게~
그의 직감력은 티아라 사태를 예고하고 있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