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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47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lix!★
추천 : 6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29 10:22:46
본인은 평생 모솔이었으므로 음슴체감
사건은 그저께 저녁8시로 추정함
튀어나온 뱃살을 집어넣기 위해 완전무장하고
개천을 유유히 걷고 있는데 한 여성분이
반대편에서 휘청거리다 픽 쓰러짐
그러다 다시 일어서서 주춤 거리시는데
순간 머리에 뇌졸중 확인법이 떠오르는거임
STR확인법이라고 s스마일 t토크 r팔벌리기
3가지가 있음 첨엔 설마설마 하면서
용기가 안나 그냥 가려는데 걱정이 서서히 됨
그래도 사람 목숨이 달렸는데 지나쳤다
봉변 당하시면 왠지 찝찝할것 같아 그분한테
가서 말을검
"저기 죄송한데 잠깐 웃어보실래요?"
그러자 여성분이 대답하심
"네? 왜그러시는데요?"
ㅎㄷㄷ 말투가 너무 정상적인거임
이때 미리 알아채고 갈길 갔어야되는데
굳이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음 질문함
"남편분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사고를 얼마나 똑띠하나 볼라고 일부러 물본거임
그랫더니 갑자기 미친놈 널뛰기 하는것처럼
노려보더니 귀빵망이 맞기전에 그냥가라는거임
리얼;;100% 이런일은 또 처음겪어 나름
선의를 베푼건데 귀빵망이 조심해야될 상황이 되니
더이상 할말이 없어져서 꾸벅 인사하고 지나옴
집오니깐 갑자기 부끄럽고 화나고 짜증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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