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년만에 연애라 감이 안잡히네요
참 이쁘게 생겨서 내가 생각해도 왜 나같은 놈과 사귀나싶을정도로 과분한 여자친구입니다
얻어먹으려고도 안하고 개념도 있는 여자친구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남자인친구 투성이입니다
얼뜻봐도 여자보다 훨씬 남자인 친구가 많아요...
사귀기전까진 몰랐는데 사귀고 나서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싹싹한 성격이긴 한데
남자인 친구에게도 너무 허물없이 대합니다
쓰기도 짜증날정도로 ㅡㅡ
매일같이 붙어다니네요 남자아이들과
저랑 안붙어다니면 남자인친구들과 노는데 솔직히 미쳐버리겠네요
제친구들도 니여자친구 왜저러냐고 염장을 놓는데
그러더니 제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시시덕거리고
너무 친화력이 좋은거같아요

좀 자제해라 말래도 알았다고 하고는 들어먹지를 않고
그런데 정말 둘이 있을땐 너무 이쁜짓만 골라하는 여자친구라 고민이 됩니다..

오랜만의 연애이고 미녀와 야수라고 하는데 너무 이쁘고 개념도 있는 친구라 잘풀고싶은데
솔직히 말로는 아무리 해도 안통할거같은 느낌입니다
한번 화를내야할까요ㅜ

둘이 있을때보면 절 많이 사랑하는거같은데 대체 심리가 뭘까요
질투를 해달란건지...둘이 있을때도 남자랑 전화할때도 있습니다ㅠ 친구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