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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가족같은분위기의 과외...고래잡이수술보호자된.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47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잉또잉뿌잉
추천 : 14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29 21:43:22

안녕하세여 22살여자에여. 이제 곧 23세ㅠㅠㅠㅠㅠㅠㅠ힣

그냥 편하게 음슴체 쓸게여. 남친이 없다는 그런 흔한 변명따위 말구.........

필력이 딸려두 봐주세여 ㅠㅠㅋ처음써봄ㅋㅋ이런글은

 

과외를 13살(초 6, 남), 17살(고 1, 여) 남매를 하고 있음.

평소에 애들이랑 엄청 친함. 1년정도 됐고.

맛있는 것도 같이 사먹고 나도 많이 그집에서 얻어먹고 그럼.

초딩이는 내앞에서 바지를 잘 안입음. 입으래도 안 입음 누나같다그럼 ㅡㅡ;

어머니께서는 창피해하심. 쌤 앞에서 머하는 짓이냐고

근데 우리 초딩이가 포경수술을 할 시즌이 왔나봄.....ㅋㅋㅋ

오늘 오전에 과외갔는데 자꾸 어머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이 끝나고 누나 과외 중간에 밥먹는데 ㅋㅋㅋㅋ

어머니께서 자꾸 초딩이한테

꼬추까러가야지 꼬추..그거 생각해바 누구랑 갈꺼야 야이 돼지야 그만 먹고 꼬추깔 생각이나해봐.

"아 엄마 그거 아프잖아ㅠㅠ하기시러" 초딩이가 징징거리면

그거 그냥 손가락 살뒤집어지는 정도의 고통이야 이러면서 꼭 고래직접잡아보신 분마냥 그러심ㅋㅋㅋ

근뎈ㅋ여기까진 그러려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OO이 꼬추는 귀엽구 참이뻐. 얼마나 이쁜지 몰라

XX(이웃집 또는 사촌으로 추정됨ㅋㅋㅋ)꼬추는 축 늘어져서 크고 징그러운데......

우리 OO이꺼는 5살 애기꺼같아 " 이러시면서 초딩이 거기 찬양을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참.......애기 창피해서 막 ㅇ아엄마아아아아 이러고

나랑 얘누나는 뒤집어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가 성적수치심을 느끼진 않았을지 걱정되긴 함 ㅠㅠㅋ)

애가 반격을 개시함.

"엄마 가슴은 계란후라이야!!!!!!!!!!!!!!!"

............킁.............ㅋ;; 그러자 어머님께서는 니새끼 우유맥이느냐 그런거라고 하시고

먼가 오늘 과외 되게 15금돋았슴.........자꾸 애꼬추얘기가 나옴

과외 누나랑 밥먹고 하는데도 자꾸 ㅠㅠㅠㅠㅠㅠㅠ

너는 꼬추깔 생각이나해!!!!!!!이러시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 이아이가 안해도 괜찮은 그수술을 굳이 해야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심ㅋㅋ ㅠㅠㅠㅠㅠ...

저그런거 안들어도 괜찮은데.....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장난으로 밥먹다가 OO이 쌤이랑 같이갈랰ㅋㅋㅋㅋ빈말로 내뱉음

이랬는데 어머님이..............진짜 같이가라하심........

어머님이 시간이 없으시다구ㅠㅠ 아버님도 시간이없으시다고.../

그래서 나는 보호자가 됨.....걔누나랑 셋이 수요일에 택시타고 가기로했듬.......

내가 갑자기 그 수술의 보호자가됨.......이나이엨ㅋㅋㅋㅋㅋㅋ

어머님께서 나중에 아들낳으면 데려가야하니까 예행연습하고 오시라함........

친구들얘기해줬더니 웃겨죽음 ㅠㅠ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어떻게 끝내지

쓰고보니 별루 재미없는듯........갔다와서바로썻어야하는데 졸려서 자다보니......

많이 까먹은듯........ㅠㅠ핳

그럼 저는 수요일 6시에 이 아이 수술시키고 오겠습니당.

이렇게 끝내나.............다들 연말잘보내세용!

P.S...과외하는데 웃겨서 시간개념 까먹고 1시간이나 더 한건 함정 ㅠ.ㅠㅋㅋ끝나고알았음....시간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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