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은 이렇게 해석될 수 있다:
동성애는 유전자에 의해서 정해진 것으로 동성애는 의지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말이 맞는지 보기 전에 여기서 말하는 "동성애" 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동성애는 흔히 같은 성 끼리의 연애행위를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이 연애행위가 선천적이다
혹은 후천적이다 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야만 한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은 크게 보면 유물론적
사관으로써, 사람이 동성애를 하는 것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이 맞는 것일까?
분명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동성애적 "성향" 이 더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존재이다.
즉 인간이 스스로의 동성애적 성향을 인식 한 "후" 동성애를 "의지" 적으로 선택한다 는 것이 옳다.
이것을 예를 들자면. 군대에서 보초를 설 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졸린 "성향" 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실제로
잠을 청하느냐 잠을 이겨내느냐는 의지의 문제이고 선택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처벌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나는 여기서 동성애가 윤리적 기준으로 판단하고자 함은 아니다. 하지만, 동성애가 "선천적" 이라는 말에는 이런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이다.